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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최저임금 인상이 성별임금격차 해소의 시작이다

작성자여성노조(중앙)|작성시간26.06.11|조회수28 목록 댓글 0

우리 학교 급식실의 살인적인 노동강도와 끓는 물·기름 앞에서의 화상 위험, 다들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날 옷을 두세 번씩 갈아입으며 일해도, 손에 쥐는 급여는 늘 제자리입니다.

 

지난 5일(금), 청와대 앞에서 열린 '2027 최저임금 대폭인상 촉구 기자회견'에서 여성노조 경기지부 손경희 조직부장님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으셨습니다.

"16년을 근무했어도 월급은 280만 원 남짓입니다. 그마저도 방학 중에는 월급이 60만 원밖에 되지 않아 생계를 위해 주말과 방학마다 다른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합니다. 생계도 안 되는 급여를 주면서 알바 허가까지 받아야 하는 모순적인 학교 현장, 이제는 정말 바뀌어야 합니다."

 

이게 한 사람만의 이야기일까요? 우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희생만으로 지탱되는 지금의 급식실 구조는 반드시 깨뜨려야 합니다. 월급만으로도 안정적인 생계가 가능한 공공기관 일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비단 우리 학비 노동자뿐만 아니라, 청소노동자, 가사·돌봄, 플랫폼 노동자 등 한국 사회 저임금 여성노동자 전체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입니다. 최저임금이 대폭 올라야 여성의 임금이 오르고, 성별임금격차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한 여정에 여러분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 일하다 쓰러지지 않고, 일한 만큼 대접받는 일터를 위해 끝까지 함께 목소리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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