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음양곽) - 꿩의다리 - 깽깽이풀은 줄기가 세갈래로 자란다는 것이 같습니다..
저도 초짜 산꾼 시절에 꿩의다리를 삼지구엽초로 오인해서 채취한적이 있습니다.... 정말 비슷합니다...
어릴때 싹들은 거의 구별이 어렵고, 자라야 색과 잎에 특징으로 구별이 가능 합니다...
봄에 도봉산 등산 갔다가 꿩의다리를 삼지구엽초로 잘못알고 채취해온 적이 있습니다.......
꿩의다리는 약간의 독성이 있다는데, 내설악 가게에서 말린 약재와 담은 술을 판매하는 걸
보았습니다... 꿩의다리는 취음제로 고전에 중국에서 사용한 적이 있고 지금도 사용한다는 군요......^^
<삼지구엽초> <꿩의다리> <깽깽이풀>
1. 삼지구엽초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약초입니다.......
음양곽이라고 불리는 약초로 선령비주(음양곽+백복령+대추+꿀 숙성)를 담그는 주재료 입니다.....
우리는 뭐 선령비주가 어떠니, 삼지구엽초를 뜯어 먹은 염소숫놈이 멸백마라 암놈 염소를 새끼배게
했다느니 하는 약초의 효능을 믿지 않습니다...... 다만 삼지구엽초가 신장을 보호하고 소화, 소변을
잘나오게 한다는 평범한 약초로 믿고 있습니다.....
일설에 김일성 생전에 북한의 영변산에서 채취한 음약곽을 자주 복용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신문지상에도 나서 제가 아찍까지 스크랩을 해 놓은게 있습니다....
그만큼 음양곽은 북한산이 약효가 좋다는 군요..... 하지만 선령비주, 음양곽을 먹고 변강쇠가 되었다는
소리와 소문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남한에서는 경기도 이북 지역에서만 자생을 하는데,
소문 때문인지 설악산, 오대산 등 강원도 산에 자생하는 삼지구엽초가 뿌리채 꾼들에게 채취되서
수난을 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회원님들께서는 산행시 삼지구엽초를 만나면 줄기와 잎만 채취하시고
뿌리는 그냥 남겨두시는게 약초를 사랑하는 꾼들의 예의라고 봅니다......
삼지구엽초는 가을에 꽃이 지고나면 채취해서 담금주나 달여 드시면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삼지구엽초 잎
자생 삼지구엽초, 노란꽃, 하얀꽃, 빨간꽃도 있습니다.....
삼지구엽초는 잎의 변화가 있습니다......
2. 꿩의다리
등산을 갖는데 어디맨가에서 꿩의다리를 쌈지구엽초로 속여 팔더군요.......^^
상술이야 어쨌든 꿩의다리는 몇가지 종류가 더 있습니다....
이놈이 약간의 취음성 있어서 취음제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어떤 종류는 삼지구엽초와 너무도 닮아서 구별이 어려울 정도 입니다.....
둥근잎꿩의다리
연잎꿩의다리
3. 깽깽이풀
이 깽깽이풀은 우리나라 멸종동식물 보호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깽깽이풀은 이름과 달리 아주 예쁜꽃을 가지 고귀한 산야초로 생겼습니다....
이 풀은 개미가 씨앗을 옴겨서 번식을 도와준다 합니다.... 또 약간의 광란물질이 있어서
강아지가 이 풀을 뜯어 먹고 미친듯이 깽깽거렸다하여 깽깽이풀이라 이름지어졌는 설도 있고요...
아뭏든 재미있는 풀입니다......
이 풀이 연잎꿩의다리와 너무도 닮아서 꽃을 보지 않고는 구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