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천남성-대반하-앉은부채 구분
이른 봄에 산속 골짜기의 약간 습기가 있는 곳에 가면 제일 먼저 흰눈을 뚫고 나오는 앉은부채의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잎보다 먼저 꽃이 삐죽이 나오는데 추위도
아랑곳 없습니다... 붉은 색과 노란색도 있으며, 시간이 지나 꽃이 시들해지면 그 때서야
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화려한 꽃과 일찍 개화하는 꽃들의 산약초들이 독성이
있는것 처럼 오늘 소개할 3가지의 산약초도 적건 많건 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모두 뿌리의
맛을 보면 아린맛이 나고 끈적거리는 점성이 있는데, 특히 큰천남성은 독성이 가장 강합니다...
몇 종류의 천남성은 우리나라 산속에 가장 많이 자생하는 풀로 이른 봄에서 가을에 빨간 열매가
익을 때 까지 서식을 했다가 겨울이면 줄기가 말라버리고 땅속의 알뿌리가 다음해 봄에 새싹을
올립니다... 세 종류가 모두 비슷한 자생과 번식 방법이며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특히 반하는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도 약재로 사용할 만큼 약성이 좋고 다양하다 합니다...
시골서는 옛날에 학교 같다가 오면 밭뚝이나 야산을 창을 가지고 돌아다니며 반하의 뿌리를 캐서
다듬고 씯어서 말렸다가 약으로 팔거나 가정 상비약으로 사용했습니다...^^
1. 큰천남성
산골짜기나 숲속에서 자라고, 알뿌리는 반하와 같이 둥글며 위에서 뿌리가 내리며,
잎은 연한 녹색으로서 잎자루가 있으며, 2개씩 뿌리에서 나와 얼싸안고 줄기와 비슷해지며 3장의
작은잎으로 되며, 작은잎은 사각 모양의 넓은 달걀 모양으로서 작은잎자루는 없고, 밑은 뾰족하고
끝이 실처럼 길어지며 겉에 윤기가 있고 뒷면은 흰빛이 돕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월경에 피며 커다란 불염포 안에 육수꽃차례가 자라고, 포는 짙은 자주색
또는 연한 녹색이고 윗부분은 주머니같이 되며 끝은 짧은 꼬리처럼 길어집니다.
열매는 장과로서 옥수수처럼 꽃이삭축에 달리며 8∼9월에 붉게 익고, 알뿌리에는 독성이 있으나
한방에서 알뿌리를 호장이라고 하는데, 크고 둥글며 변두리에 둥근 싹눈이 여러개 붙어 있어 얼핏
보기에는 범의 발바닥과 닮았다 하여 호장이라 이름 붙였으나 얼마 후에 그 뿌리가 둥글고 희기 때문에
노이성(별이름)과 그 모양이 같다 해서 천남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거담, 거풍, 진경 등에
약재로 쓰입니다...^^
2. 대반하
대반하는 끼무릇, 소천남성, 법반하라고도 하는 알뿌리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밭이나 산아래풀밭에서 자라고, 줄기 높이는 대략 30cm 정도이며, 알뿌리에서 1∼2개의 잎이
자라고 잎자루는 길이 10∼20cm 정도이고, 밑부분이나 위쪽에 1개의 주아(珠芽)가 생겼다가
떨어져서 번식합니다...
잎은 3개의 된 겹잎이고, 작은잎은 털이 없고 모양이 달걀 모양이나 바소꼴 등 변화가 많습니다.
꽃은 6월에 피고 육수꽃차례에 달리고, 암꽃은 밑에, 수꽃은 위에 달리며 끝이 길게 자라며,
꽃은 노란빛을 띤 흰색이고 열매는 녹색 장과입니다...
뿌리에 독성이 있으나 한방에서는 거담, 진해 등의 효능이 있어 구토, 설사, 임신중의 구토에
사용합니다...^^
3. 앉은부채
산꼴짜기의 습기가 많은 응달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2-3월에 꽁꽁 언 땅을 뚫고 올라와 잎보다 먼저 꽃이 핍니다... 자갈색 얼룩무늬가 있는 타원형의 불염포,
꽃덮개 속에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육수꽃차례가 들어 있으며, 꽃이 질 때쯤에 뿌리에 모여 나는 잎은
부채처럼 크고 둥글넓적하며 잎자루가 깁니다. 전체모습을 얼른 보기에는 꼭 퍼진 배추포기같습니다...^^
줄기 끝에 둥글게 모여 달리는 열매는 옥수수 열매를 닮았으며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잎으로 묵나물을 만들어 먹지만 독성분이 있어 삶아서 하룻밤을 쌀뜨물에 우려내어 먹습니다...
한방에서는 전초를 취숭이라고 하여 실면증, 풍습성 심장병을 치료한다 합니다...
앉은 부채에 비하여 잎이 작고 꽃보다 먼저 나오는 애기앉은부채 종도 있으며 약성은 같습니다...^^
~~~ 정리하면 ~~~
1. 새싹은 큰천남성과 대반하가 포의가 똑같고 뽀족이 나오는 새싹도 비슷하지만 대반하가 더 뽀족합니다...
앉은부채는 꽃이 지는 시기에 커다란 새싹이 나오기 때문에 앞에 두가지 보다 구분이 쉽습니다...^^
잎은 세가지 모두 삼지형이며 큰천남성과 대반하가 두갈래로 나오고, 앉은부채는 세갈래로 나옵니다...
세가지 모두 새싹 잎에는 윤기가 있으며, 성숙한 잎에는 윤기가 사라집니다... 크기는 앉은부채잎이 가장 크고,
큰천남성, 대반하가 가장 작고 잎끝 뾰족합니다...^^
2. 꽃은 세가지 모두 향태가 비슷하지만 큰천남성과 대반하가 비슷하고 초록색이며, 앉은부채는 크고
붉은색과 가끔 노랑색도 있습니다... 또 두루미천남성과 반하는 꽃속에서 뾰족한 침이 나오는 특징이 있으며,
앉은부채는 초봄에 일찍 꽃이 나오기 때문에 두가지와는 헷갈릴 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3. 열매는 천남성류가 모두가 비슷한데 가을이면 한덩어리의 열매 뭉치가 빨갛게 익어 땅에 떨어지고, 하나하나의
삭과에는 붉은 포의가 있고 안에는 까만씨가 있습니다... 대반하는 초록색에서 검정색으로 익어 떨어집니다...
또 줄기의 중간 밑부분과 잎의 세갈래 중앙에는 둥글고 작은 열매(주아)가 있어 가을에 땅에 떨어지면 이듬해
봄 새싹을 티웁니다... 앉은부채는 꽃잎 안에서 열매를 맺는데 색은 연한 갈색에 도깨비방망이를 닮았습니다...^^
4. 약용으로 대부분 사용하는 알뿌리는 큰천남성이 크고 둥글며 반하와 비슷하고, 앉은부채는 작은 뿌리
몸체에서 굵고 하얀 실뿌리가 2~5개 가닥으로 땅에 내립니다...^^
1. 새싹
1. 큰천남성 2. 대반하 3. 앉은부채
2. 잎
1. 큰천남성 2. 대반하 3. 앉은부채
3. 꽃
1. 큰천남성 2. 대반하 3. 앉은부채
4. 열매
1. 큰천남성 2. 대반하 3. 앉은부채
5. 뿌리
1. 큰천남성 2. 대반하
1. 아래 사진은 큰천남성입니다...^^
2. 아래 사진은 대반하입니다...^^
3. 아래 사진은 앉은부채입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안산하시길...........^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