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 홍종욱과 264 이원록
독립운동가 홍종욱은 경기도 용인 출신이다. 1919년 3·1운동 당시 용인시 포곡면 일대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1892년 5월 19일,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금어리에서 출생하였고 1968년 9월 6일 76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홍종욱의 아버지는 항일운동가 홍재설이다. 대한제국 선전관을 지냈고 일제의 침략에 맞서 항일운동을 펼쳤다. 이러한 가정환경 속에서 홍종욱과 홍종엽 형제는 대한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1919년 3월 28일, 홍종욱과 홍종엽은 용인 만세운동에 앞장섰다. 용인시 포곡면에서 대규모 독립만세 시위를 이끌었다. 권종목 등과 함께 주민 약 200명을 규합하여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삼계리에서 김량장리까지 행진하였다. 이에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었다.
1919년 5월 13일, 경성지방법원은 홍종욱 의사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였다. 이에 항소하였으나 6월 28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서대문감옥(경성감옥)에서 복역하였다. 1920년 4월 28일 출옥하였다.
사진에 찍힌 그의 수형 번호는 290인 바, 264를 생각나게 한다. 광야의 시인 이원록의 호 이육사를 떠올리게 한다. 같은 서대문 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한 청포도의 시인 이육사를 떠올리게 한다. 2026년 6월 6일 현충일인 오늘은 290 홍종욱 의사의 독립만세소리가 귓가에 쟁쟁하다.
*290 홍종욱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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