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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모님

작성자포도송이 이옥선|작성시간26.06.09|조회수51 목록 댓글 2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유교적인 문화와 정서로 수직적이며 상명하달식의 가정교육이 당연시되어왔다.

가정에서는 아내와 아이는 서열에서 뒤로 밀려나있고, 돌아가신 조상님 웃어른 중심인 가부장적인 문화는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 전통의 폐습이다.

서양의 기독교문화는
성경적 교육의 영향으로 가정에서는 아내를 존중하고
과부와 고아,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스럽게 사회기부를 하고 나누는 분위기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명예, 부귀영화 세상의 이목과 겉으로 보여주는 체면, 유산의 상속을 중시해왔다.
적어도 우리집 아이가 클 때까지는 그러했다.

이러한 집안 분위기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압도 되어서 자기표현에 취약한 자녀들이 소통부재로 힘들어하다가, 정신질환으로 발전하는 예가 많았다.
종가집인 우리집의 딸도 완고한 시댁 집안에서는 취약한 처지에 놓였다.


병원에서 만난 어느 어머니는 시어머님이 불교신자여서, 손자가 아파서 교회에 다니며 믿음생활 하는 며느리를 강제로 못다니게 하고 절에 같이 데려간다고 한다.
손자가 당사자인데 그 며느리 처지가 참 안타깝다.

드물지만 어떤 경우는 유명인사나 괜찮은 직업 종사자 또는 중산층중에는 체면때문에 그 자녀를 쉬쉬하면서 부모의 사회적 이미지에 부끄러운 오점으로 여기고 숨기는 사이에 자녀의 회복시기를 놓쳐버리는 예를 보았다.
안타까운 일이다.

내 아이가 먹고살 돈은 남겨줄수있다고 위로를 받지만
쉽게 부모의 돈에 의존하고 동기부여가 되지않아서 힘들여 사회활동하기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우리집 아이는 이런 이야기를한다.
우리는 부자가 아니어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말을한다.
물론 돈이 풍족하면 좋지만
삶의 수단인 돈이나 명예 사회생활이 목적이 되어버려서, 아픈 자녀를 뒤로 숨기는데 급급하다가
자녀가 회복되지못하고 불행한 삶을 살게되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아픈 자녀와 진정으로 동행하는 마음을 가지지 못하는, 남의 이목을 의식하고 자신의 사회적 위치때문에 부끄러워하는 부모로 인해서
지금도 상처받는 자녀들이 있다.

간혹 연세드신 부모님중에는 내생각만 주장하시고 아픈 자녀의 내면을 들여다보기를 중히여기지 않고 자녀가 어떤 문제로 힘들어하는지..
간혹 아픈 자녀의 상처나 심리보다, 본인 신앙이 전부라고 집착하는 부모를 볼 때 답답한 마음이 든다.

부모님들은 나이들수록 고착화되기를 두려워해야할것같다. 새로이 변화하고 끊임없이 거듭나셔서, 경제적 뒷받침보다 회복을 우선시하여서, 회복과 자립의 유산을 자녀에게 남겨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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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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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희망 | 작성시간 26.06.09 현재 일부 가족들의 문제점을 잘 집어 주셨습니다.
  • 작성자포도송이 이옥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자식 다 키워놓고 나이들어서 우리 부모님들처럼 고생하시고 애쓰시는 부모님은... 드물겁니다
    자녀가 취약한 상황에 처했으니
    부모마음이 오죽하시겠습니까?
    아주 적은 예를 든것 뿐입니다
    눈물이 마를날이 없으신...
    우리 부모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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