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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산 학교비정규직 총파업…37여곳 학교급식 중단

작성자광역매일|작성시간19.07.03|조회수81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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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시락 지참 안내…미지참 학생 빵ㆍ떡ㆍ우유 등 대체 급식
 
허종학 기자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으로 3일부터 울산지역 초ㆍ중ㆍ고교 37여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교육청은 총파업이 예상되는 학교에 개인도시락 지참을 안내하고 미지참 학생 대상으로 빵ㆍ떡ㆍ우유 등 대체급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3일부터 시작되는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에 총 251곳 중 초등 21곳, 중등 10곳, 고등 5곳, 각종학교 1곳 등 총 37곳 500여명의 조합원이 동참할 예정이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일일 평균 1천명으로 집계 추산하고 있으며 학비노조는 일일 700여명이 3일 동안 모두 2천100여명이 파업에 동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파업 1일차 서울로 상경, 2일차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3일차는 울산시청에서 비정규직 철폐 울산노동자 대회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019년 임금교섭 요구안 제출을 시작으로 현재 교육부와 전국 시ㆍ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간에 집단 임금교섭이 진행 중에 있으나 양 당사자 간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9급 공무원 임금의 80% 수준`의 임금과 기본급 6.24% 인상, 수당에서도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교육공무직을 초중등교육법상 교직원에 포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교육부와 17개 교육청은 지난달 27일 교섭에서 기본급을 1.8% 올리되 다른 요구사항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총파업에는 조합원 가운데 영양사, 조리사(실무사), 돌봄전담사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파업이 현실화되면 급식 대란 및 돌봄 운영 등 학교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파업대응 대책반을 구성해 파업 단계별 조치사항, 주요 직종별 세부 대응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파업 예상 학교에서는 자체 파업 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개인도시락 지참을 안내했고 개인도시락 미지참자 학생이나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는 빵ㆍ떡ㆍ우유 등 대체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업의 일환으로 학급별ㆍ모둠별로 메뉴를 정해 요리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기로 한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무대행이 가능한 돌봄전담사, 유치원 방과후 과정 전담사, 특수교육 실무사 등에 대해서는 정규교사를 배치하거나 교직원 등 학교자체 인력을 지원, 정상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파업과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일선 학교에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고,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위생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총파업 기간에 울산 관내 고등학교가 1학기 기말고사 시험을 치르는 고교가 57곳 중 40.3%인 34곳에 달해 급식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고교는 1일과 4일부터 실시하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학교의 경우 63곳 중 3일부터 5일까지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교는 총 63곳 중 23곳(36.5%)으로 조사됐고 일부는 2일~4일에 실시한다. 문제는 초등학생들이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일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차별과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연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교 내 비정규직 임금은 교원ㆍ일반직공무원 등 정규직과 비교해 60% 수준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근속 가치도 존중받지 못하고 있어 정부와 교육감이 직접 나서 공정임금제 실현과 제대로 된 정규직화를 위해 성실히 교섭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기사입력: 2019/07/02 [18:04]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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