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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첫 탈출 한국 유조선, 울산항 도착

작성자광역매일|작성시간26.06.11|조회수11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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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산 원유 200만 배럴 싣고…해협 봉쇄 102일 만에 입항
`유니버설 위너`호,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처음 빠져나와

 

중동 전쟁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국내 해운사 유조선이 탈출 3주 만인 10일 울산에 도착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우리나라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국내 해운사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유니버설 위너`호가 이날 오후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지 102일 만이다. 

 

또 한국 정부와 이란의 협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지 3주 만에 울산에 도착했다. 

 

유니버설 위너호는 쿠웨이트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울산항에 입항했다. 이후 유니버설 위너호는 도선사와 터그선 등의 도움을 받아 육지에서 약 3㎞ 떨어진 바다에 설치된 SK에너지의 해상 원유 하역시설(부이ㆍBuoy)에 접안한 뒤 이틀가량 원유 하역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위너호는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처음으로 지난달 20일 해협을 빠져나왔다. 

 

이 선박은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공격을 개시한 지난 2월 28일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했고, 3월 4일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한 이후 3개월 가량 해협에 갇혀 있었다. 탑승한 선원은 한국인 9명, 외국인 12명 등 모두 21명으로 전원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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