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지방공무원 33명 국내 연수 중…15일ㆍ16일 울산 방문
외국 지자체 실무자와 교류 폭 확대…`親 울산` 연결망 기대
울산시가 외국 지방공무원을 직접 초청, 외국 지자체 실무자들과 국제교류의 폭을 넓힌다. 실제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은 각 지자체에 국제교류권 일부가 위임돼 있다.
울산시가 2026년 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 공무원을 울산으로 초청해 15일, 16일 이틀간 산업 시찰과 문화·생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28개 지자체가 공동 주관하는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사업으로 총 8개국 33명의 연수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중국·일본 등 7개국 28명의 연수생이 초청받아 울산의 지역 명소, 산업 현장 등을 살펴보는 중이다.
이번 초청 행사는 울산의 산업, 문화, 생태를 짧은 기간 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째 날인 15일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화학 단지인 SK 에너지 산업을 시찰하고 울산 경제의 역동성을 확인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성공적인 생태 복원 사례로 꼽히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 울산 산업 발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의 모습을 둘러볼 예정이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K2H 연수생을 비롯해 다양한 외국 지방공무원들과 국제교류를 추진, 해외 자매·우호 도시들과 협력 기반을 다지고 국제적인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외 실무 행정가들에게 울산의 진면목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향후 울산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사업이나 외교 사절단 방문을 추진할 때 가교역할을 해주는 든든한 ‘친(親) 울산’ 연결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K2H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8개국 24명의 연수생과 국제교류 관계를 형성, 탄탄한 국제 인적 자산을 구축해 왔다. 올해도 중국의 핵심 경제 거점인 광저우시 소속 공무원 2명이 현재 울산에서 연수 중이다. 정호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