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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업계 첫 로봇 선체관리 시장 연다

작성자광역매일|작성시간26.06.17|조회수6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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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진단부터 클리닝·성능검증까지 자동화
조선·로봇·도료 기술 결합…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

 

HD현대가 조선업계 최초로 로봇과 데이터를 활용한 선박 선체 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선박 유지관리 분야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연료 효율 개선과 친환경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HD현대중공업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아비커스 등 HD현대 5개 계열사가 선박 도료 전문기업 KCC, 수중 로봇 전문기업 타스글로벌과 ‘Total Hull Care Solution’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체 관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자율주행 수중 로봇이 선체 상태를 진단하고, 클리닝과 도장 손상 점검, 관리 효과 검증까지 수행하는 방식이다.

 

최근 해운업계에서는 선체 표면에 부착되는 해양생물이 선박의 연비와 운항 효율을 떨어뜨리고 탄소배출 규제 대응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기존에는 정기적인 수동 점검과 청소 방식이 주로 활용됐지만, 실시간 상태 확인과 예측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중 로봇 기반 선체 상태 진단 △로봇 세정 기준 및 방오도료 기술 개발 △운항 데이터 연계 연비 최적화 △클리닝 효과 검증 및 유지관리 자동화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HD현대 계열사의 로봇 기술과 조선·정비 역량을 결합해 선체 이상 여부 판단부터 정비 시점 결정, 클리닝, 성능 검증까지 연결하는 자동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이 단순 선박 관리 서비스를 넘어 친환경 선박 운영과 애프터마켓 사업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 연료 절감과 탄소 저감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선박 수리·정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도료·로봇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선박 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선박 운영 효율 향상과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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