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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 수출 지난해보다 85억 달러 증가

작성자광역매일|작성시간26.06.18|조회수7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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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5% 늘어...금·은 역대 최대 실적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비철금속 수출액 증가도 한 요인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5%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과 은을 비롯해 석유제품과 비철금속 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결과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이 전체 수출을 견인했고 석유제품, 자동차, 금·은 및 백금, 동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호주가 울산의 2위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또 자동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캐나다가 지난달 울산의 5위 수출국으로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5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5% 증가한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57.0% 늘어나 26억 달러를 기록했다. 휘발유·경유·등유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로 석유제품 수출 물량은 감소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가 높아져 전체 수출액은 늘었다. 석유화학제품도 고유가의 영향으로 3.9%, 7억 달러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는 2.3% 감소해 19억 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친환경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출은 늘었다.그러나 수출 최대 품목인 승용차 수출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은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 부진으로 감소(3.8%·2억 달러)했다. 선박류도 7억 달러 수출에 그쳐 전체적으로 8.8% 줄었다. 선박 엔진과 부품 수출은 증가했으나 선박 수출이 감소한 결과다.

 

그러나 비철금속 분야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동제품과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64.2%(7억 달러) 급증했다. 건전지·축전지도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전기차용 배터리 수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40.5%, 2.6억 달러 늘었다.

 

금·은과 백금 수출은 무려 244.5%(6억 달러) 증가했다. 국제 정세 불안정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급증했고, 중국의 수출 통제로 첨단산업 핵심 소재인 은의 글로벌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이 5대 수출 품목 중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자동차, 석유제품, 축전지·소재, 동제품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체 수출(15.0% 증가·18억 달러)을 견인했다.

 

호주가 148.6% 증가에 11억 달러 수출을 기록해 울산의 2위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감소했으나 석유제품, 자동차, 금·은 및 백금, 동제품 등이 증가한 결과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13.2%(5억 달러), 3.8%(6억 달러) 증가해 지난해 보다 수출 호조세를 나타냈다. 

 

캐나다는 최대품목인 자동차 수출 증가 덕택에 39.2% 늘어난 4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달 울산 5위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울산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5% 늘어난 4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과 첨단산업 발전에 따른 원자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달 울산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금·은 및 백금이 안전자산 선호 기조와 글로벌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울산 수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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