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교수와 함께 100시간 집중 영어교육…해외 생활과 업무에 대비
오는 8월 울산지역 직업계고생들이 호주 해외 현장학습을 앞두고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직업계고 해외 현장학습은 8월 23일부터 12주간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은 울산미용예술고 5명, 울산공업고 4명 등 7개 직업계고 학생 18명이다.
학생들은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7일까지 서류전형, 영어 능력 전형, 심층 면접을 거쳐 선발됐으며 분야별로는 미용 5명, 공업 5명, 조리와 서비스 8명이다.
울산교육청은 8월 14일까지 선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진로 교육, 경제교육, 영어교육, 등산훈련 등 다양한 사전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사전 교육 기간 해외 취업 경쟁력을 갖추고자 영어와 경제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과 진로 교육 등으로 개인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등산 훈련으로 신체적, 정신적 체력을 기르고 현지 적응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특히 울산과학대학교 글로컬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다음달 6일부터 8월 14일까지 원어민 교수와 함께하는 100시간의 집중 영어교육을 받으며 해외 생활과 업무에 대비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해외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에서 취업까지 이어지는 해외 취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국내 사전교육(어학·안전·인성·진로 등) 후 호주 TAFE NSW에서 어학·직무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쳐 현지 취업을 목표로 진행된다.
지난해 울산시교육청은 12주간 직업계고생 20명이 호주에서 언어ㆍ기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실제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도록 지원했다.
호주에 도착한 뒤 학생들은 국립기술대학교인 `테이프 뉴사우스웨일즈`에서 5주간 영어교육, 3주간 직무 기술교육을 받고 이후 4주간 관련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이어간다. 실습 종료 후에는 현지 기업에 정식 취업할 예정이다.
호주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100% 취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참가비의 9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울산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해외 현장학습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해외 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