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유망 혁신 신생기업 57개에…기업당 최대 4억 원 지원
울산시가 2030년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울산시가 정부의 ‘창업도시 조성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22일부터 7월 7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주력산업 혁신을 주도할 유망 신생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각종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창업도시 조성 사업’의 후속 조치로,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과 정착을 지원하고, 우수 창업기업의 지역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현대자동차, HD 현대중공업, SK 에너지, 에쓰오일 등 지역 대기업의 현장 수요와 신생기업의 신기술을 연결,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주력산업 혁신과 연계한 제조 인공지능 실증 기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유니스트, 지역 선도기업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사업화·연구개발(R&D)·투자 등 정부 창업지원 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신생기업에 전방위적인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 사업의 지원 분야는 ‘투자 연계형 패키지’와 ‘지역 창업 패키지’ 등 2개 부문이다. 전자는 투자 이력이 있는 초기·도약 단계의 기업이 대상이며, 후자는 지역 내 성장 및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해당된다.
선정은 전국 단위로 공모되는 케이(K)-신생기업 28개 사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정하는 29개 사로 나눠 진행된다.
선정된 기업당 최대 4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협약 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8개월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울산의 3대 중점 분야인 미래 이동수단, 친환경·에너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서류평가 가점이 부여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기반 신생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7월 말 선정 기업을 확정하고, 8월 초 협약 체결과 함께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