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신 6:4-9)
유대인들의 탈무드를 읽어보면 아키바라는 랍비가 나오는데 이분은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랍비중의 한 사람입니다. A.D.70년 로마가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함락하기 직전에 내일이면 성이 함락당할 위기속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비통한 울부짖음과 불안 속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때 아키바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 묘안을 짜냈습니다.
그날 밤에 하인들을 시켜 아키바가 중병에 들었다고 하고는 그 다음날 죽었다고 소문을 퍼뜨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관속에 들어가 스스로 성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날 밤에 아키바는 로마 장군을 만나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서로 피흘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내일 아침이면 성문을 활짝 열고 전혀 항거없이 항복하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마을 한 가운데 조그마한 집이 있는데 그 집만큼은 손대지 말아 주십시오" "그곳에 뭐가 있는데요"
"책이 있습니다" "책 뿐이라면 문제될 것 없지요, 좋소" 그 이튿날 성문을 열어주기로 하고 성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아키바는 예루살렘 안에 있는 믿음의 어머니들을 그 조그만 집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아키바는 그곳에 모인 믿음의 어머니들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내일이면 로마 병사들이 이 예루살렘을 쳐서 공격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모든 것을 다 잃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이곳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있는 믿음의 어머니들인 여러분이 있는 한 우리 이스라엘은 영원히 존속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긴 어머니들의 품에서 자란 자녀들이 있을진대 이스라엘은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라고 설교를 했습니다.
그날 밤 어머니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엎드려 울며 기도로 밤을 새웠습니다. 이튿날 예루살렘은 로마 군대에게 점령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가고 재물은 탈취당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조그만 집에 머물고 있었던 믿음의 어머니들은 자신들의 가슴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고 하나님의 율법인 토라와 탈무드를 가지고 흩어졌습니다. 그 믿음의 어머니들에 의해 철저하게 신앙 안에서 양육되고 성장한 자녀들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오늘의 이스라엘을 만들었습니다.
전세계 유대인들의 숫자가 1,400만명이니까 세계인구에 비하면 소수의 사람들이지만 실질적으로 그들은 세계속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세계 노벨상의 1/3을 받았습니다. 미국 변호사들 가운데 20%이상이 유대인입니다. 특히 하버드 대학이나 예일대학의 법대 교수는 50%가 유대인입니다. 미국의 재벌 가운데 23%가 유대인입니다. 그들은 세계의 모든 분야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거의 20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나라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언어와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세계를 주도하는 민족으로 서게 된 힘은 바로 믿음의 어머니들의 신앙교육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신앙교육의 기둥은 바로 오늘 본문의 4절에서 9절의 말씀입니다. 이것을 '쉐마'라고 부릅니다. 쉐마는 이스라엘 말로 '들으라'는 뜻입니다. 4절에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라는 말씀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쉐마' 즉 '들으라'는 말씀에 유래해서 이 본문을 쉐마라고 부릅니다.
유대인의 쉐마교육은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유대인의 교육은 '성경에서 시작해서 성경으로 끝난다'라고 할 만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교육이 철저합니다. 우리 부모들은 아이를 임신하면 음악을 들려주고, 동화책을 읽어주며 태교를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 여자가 아이를 임신하면 산모는 성경책을 한 권 사서 그날부터 큰 소리로 열심히 읽어 나갑니다. 아이가 뱃속에서 점점 자라는 과정 속에서도 엄마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성장합니다.
아이에게 글을 가르칠 때에도 성경 말씀을 가지고 글을 깨우치게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 스스로가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어머니는 '지금까지는 내가 너를 위해 성경을 읽었는데 이제부터는 네가 성경을 직접 읽으라'고 하면서 어머니가 읽으며 손때 묻은 성경책을 아이에게 넘겨줍니다. 아이는 어머니의 손때가 묻는 성경을 받아 들고 자신이 읽어 나갑니다. 유대인의 교육은 철저한 가정교육 중심이고 신앙교육 중심입니다.
유대인들은 일찍부터 쉐마를 아침 저녁으로 암송하는 의식을 행했으며 또한 그것을 기록한 양피지를 작은 가죽상자에 담아 왼쪽 손목과 이마에 부착을 했는데 그 이유는 쉐마가 이스라엘의 신앙의 근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쉐마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느냐? 하면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5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쉐마 교육의 첫 번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목회자인 존 맥아더목사는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의 축복 속에 들어가려면 제일 먼저 기억해야 할 말이 바로 이 말씀이다"라고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것이 쉐마정신입니다.
먼저 우리 부모들의 가슴 속에도 이 쉐마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근간에 천재교육이니 영재교육이니 하면서 천재교육을 할려면 유대인의 자녀교육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만 그러나 본래 유대인들은 천재교육을 시킨 적이 없습니다. 저들이 자녀교육에서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쉐마교육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면 신앙은 저절로 세워져 갑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다보니 그 가운데서 천재가 나오고 노벨 수상자가 나오고 세계적인 석학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2)6절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새겨서 그 말씀이 삶의 구심점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어야 살아있는 신앙입니다.
3)7절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입니다.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그 자손들이 복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쉐마를 강조하고 있습니까?
4절 "쉐마 이스라엘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만 경외하고 하나님만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공자가 말하는 하늘이나 불교가 말하는 부처나 기독교가 믿은 하나님이 다 같은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보고 종교다원주의라고 말합니다. 종교다원주의가 종교혼합주의입니다. 다른 종교를 인정해주고 넓은 가슴으로 모두를 포용하는 것같지만 실제는 철저한 인본주의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오직 하나이신 유일신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자이십니다. 그리고 그 창조한 세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공급자이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오직 하나이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 경배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이사야 45:21절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사랑해야 우리 마음속에 평강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3절에 보면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즉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된 삶을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 갑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허락하신 축복을 누릴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지켜야 합니다. 본래 이스라엘은 하나님 나라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백성들은 하나님나라 법인 율법을 잘 지켜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백성이 그 나라의 법을 지키지 않으면 범죄자가 됩니다. 그 나라가 주는 은혜와 평강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나라 백성들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 언약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사랑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율법을 지키기 전에 먼저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합니다.
부부관계는 법 이전에 사랑입니다. 사랑은 없는데 법만 있으면 교제가 죽은 것입니다. 관계속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법을 지키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없으면 법을 지키는 것은 보통 힘든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인격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약에서도 모든 것위에 사랑을 더하라고 하셨고 사랑의 뿌리를 박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해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 백성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닮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의 사랑 속에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닮아가며 그 분의 말씀을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고 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는 말은 자신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기억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고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가는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빛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새기라는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구심점이 삼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의 삶의 구심점이 되어질 때 절대 실족하지 않습니다. 뿐 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새겨져 삶의 구심점이 되어질 때 자녀들의 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 교수를 지낸 블렉 우드박사가 자녀 교육에 관해 연구를 하면서 좋은 자녀가 되기를 바라거든 좋은 부모가 되라고 하면서 좋은 부모란 어떤 사람인가? 자식에게 좋은 유산을 물려 줄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좋은 유산이란?
1)좋은 기억의 유산을 많이 물려주라.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가 이런 말을 합니다. "좋은 기억, 특히 어렸을 때 가정생활에 있어서의 좋은 기억처럼 장래에 감화를 주는 것은 없다" 반대로 쓴 기억 나쁜 기억들은 자녀들의 성격을 삐뚤게 만듭니다.
2)좋은 신앙의 본을 물려주어야 한다. 먼저 그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구심점이 되어 있는 성도가 될 때 그 자녀들이 올바른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꼭 자녀들에게 신앙의 좋은 본을 유산으로 물려 주시기 바랍니다. 경건생활에 본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과 기도생활에 본을 보여 줘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경건의 자손을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교회 봉사에 본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가문에 기둥같은 인물을 세워 주십니다.
헌금생활에도 본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에게 물질에 대한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줄 때 그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부요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부모가 신앙의 본을 보여주면 혹 자녀들이 방황하다가도 꼭 신앙의 사람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자녀들에게 신앙의 본을 보여주지 못하면 그 자녀는 부모의 불신앙적인 행동 그대로 이어받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신앙의 좋은 습관을 가르쳐 주는 부모가 되시기 바랍니다.
3)자녀들에게 고귀한 생의 목표를 물려 주라.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를 원한다면 신앙의 좋은 본을 보일 뿐만이 아니라 백지와 같은 아이의 마음 밭에 그려 넣어 줄 좋은 그림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명문대학 가서 출세해야 한다는 세속적인 욕망에서 나오는 바램이 아니라 신앙의 인물로서 네가 일생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사명감 때문에 살고 의미있는 삶을 살라고 말할 수 있는 고상한 생의 목표를 심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그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8-9절 말씀에 보면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1)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2)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3)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유대인들은 지금도 하나님 말씀이 기록된 테필린이라는 것을 팔목에 메고 이마에 붙이고 다닙니다.
그리고 베쥬자라고 해서 신6:4-9절까지 쉐마를 기록한 작은 상자를 문설주에 부쳐놓고 집안 식구들이 출입할 때마다 손을 베쥬자에 덴 후에 자기 입을 베쥬자에 대고 아침에는 도움을 구하고 저녁에는 하루 일과에 대한 감사를 합니다. 바로 쉐마에서 유래된 신앙적 전통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네 손목에 매라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네가 하는 일의 모든 행동의 지침으로 삼고 네 손으로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백성의 기호입니다. 미간에 붙이라는 말은 모든 사고의 판단의 기준으로 삼으라는 뜻입니다. 사람의 지혜와 정보가 다 머리에서 떠오르는 건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얻은 지혜는 결코 너를 실족치 않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설주에 기록하라는 것은 들어가며 나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시작도 끝도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들어가도 복받고 나가도 복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린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행동과 사고와 매사의 기준으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네 마음에 새길 뿐만이 아니라 네 자녀에게도 가르치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들도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왜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까? 2절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한마디로 복된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까?
7절에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앙의 부모가 되었으면 자녀들에게 쉐마를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말입니다. 집에 앉았을 때도 길에 행할 때도 누웠을 때도 일어날 때도 이 말은 시와 때를 가리지 말고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유대인인 아인슈타인은 어릴 때 말을 제대로 못하는 열등아였다고 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무엇을 하든지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희박한 아이"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부모에게 집으로 데리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모는 실망하지 아니했습니다. 그가 비록 학교 공부는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만 그의 어머니가 집에서 쉐마교육으로 신앙의식을 심어주고 격려를 했습니다.
이러한 가정의 신앙교육이 아인슈타인으로 하여금 상대성 원리를 발견케 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그를 키워낸 것입니다. 여기에 가르치다는 말은 본래 "뾰족한 것으로 찌르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이 말은 생명력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의 마음과 영혼을 예리하게 찌르듯 감동시키고 교훈하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교회 다니는 부모들의 하소연이 요즘 아이들이 말을 잘 안듣는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 문제를 고민합니다. 자녀는 부모생각대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늘 심은 것은 반드시 때가 되면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때가 되면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시기는 4-14세까지랍니다. 이때 바른 것을 보고 바른 성품을 억지로라도 넣어주면 그 이후는 바르게 설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단체에서 4-14세 어린이와 청소년 세대를 '4/14윈도우'로 규정하고 이들을 세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세대로 일으키자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어린이 청소년세대의 위기가 심해지고 있어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한 세대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4-14세의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은 이제부터라도 신앙교육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여러분 어떤 부모는 시험때만 되면 교회를 보내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별거 아닌 것같지만 우선순위를 바르게 가르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신앙이 차선이 되면 훗날 바르게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의 성품이 자기중심으로 세상중심으로 형성되면 그것을 고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를 예수님의 성품으로 세우는 일을 위해 여러분의 자녀를 점검해봅시다. 정말 저들속에 예수님의 성품을 심어주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저들의 삶의 우선순위가 되어 있습니까? 먼저 먼저 네 마음에 새기고 부지런히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합니다.
우리 자녀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신앙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 어떤 것보다 신앙을 물려주면 저들의 미래를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신앙을 물려주지 못하면 우리는 우리 생애에 성공한다 할지라도 평생 마음의 짐을 갖고 살 것입니다. 고통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우리자녀들의 신앙을 점검하고 바른 신앙을 심어주기 위해 힘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셔서 자녀를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을 믿었던 이스라엘은 정신적 유산을 남겼지만 세상적으로 번성했던 로마는 원형극장과 목욕탕만 남겼습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자녀들에게 남겨주고 있습니까? 먼저 쉐마정신으로 믿음을 유산으로 남겨주는 부모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쉐마정신은 먼저 마음과 성품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나부터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문설주에 기록해야 합니다. 말과 생각과 행동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도록 힘쓰는 부모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우리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서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부모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