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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 탐구의 방

[고전읽기 중 詩]462 단가행(短歌行) / 조조(曹操)

작성자도방장사(慶禹顯)|작성시간20.04.17|조회수217 목록 댓글 0


對酒當歌, 人生幾何 (대주당가 인생기하)
술 먹으며 노래하니, 과연 인생이란 무엇이던가.

譬如朝露, 去日苦多。(비여조로 거일고다)
이는 아침 이슬과 같을지니, 지난 날에는 어려움이 많았더라.

慨當以慷, 憂思難忘。(개당이강 우사난망)
하염없이 강개에 젖지만, 근심은 잊기 어려우니라.

何以解憂, 唯有杜康。(하이해우 유유두강)
어찌 잊을지 오로지 두강주 만이 있을 뿐이네.

青青子衿, 悠悠我心。(청청자긍 수수아심)
푸르고 푸른 그대의 옷깃, 아득하기만 한 나의 마음.

但为君故, 沉吟至今。(단위군고 침음지음)
다만 그대 때문에, 나지막히 읊조리며 오늘에 이르렀구나.

呦呦鹿鸣, 食野之苹。(유유녹명 삭야지평)
사슴의 울음소리, 들판의 쑥을 먹는 소리이듯이.

我有嘉宾, 鼓瑟吹笙。(아유가빈 고슬취생)
나에게 귀한 손님 있어, 거문고를 타고 피리를 분다.

明明如月, 何时可掇。(명명여월 하시가철)
밝고 밝은 저 달빛은, 어떤때 비춤을 그만둘까.

忧从中来, 不可断绝。(우종중래 불가단절)
근심이 마음 속에서 나오니, 그리움 끊지를 못하겠구나.

越陌度阡, 枉用相存。(월백도천 왕용상존)
논둑길 넘고 밭길 지나, 내게로 와 안부 물으시네.

契阔谈宴, 心念旧恩。(계활담연 심염구은)
헤어짐과 만남 함께 이야기하며, 마음은 옛 은혜를 떠올리네.

月明星稀, 乌鹊南飞。(월명성희 오작남비)
달은 발고 별은 드문데, 까막까치 남으로 날고.

绕树三匝, 何枝可依。( 수삼잡 히지가의)
나무를 세바퀴나 둘아 보아도, 의지할 가지 하나 없구나.

山不厌高, 海不厌深。(산불염고 해불염심)
산은 높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바다는 깊음을 마다하지 않는다.

周公吐哺, 天下归心。(주공토포 천하귀심)
주공은 먹던 음식마저 뱉아가며 손님을 맞이하였기에, 천하의 인심이 그에게 돌아갔네.


說 : 208년 조조가 오(吳)나라의 손권(孫權)과 촉(蜀)나라 유비(劉備)의 연합군과 적벽(赤壁)에서

      전투를 벌일 무렵, 배 위에서 장수들과 회합을 하다가 달빛이 밝은 양쯔강(揚子江)의 밤경치를  

      바라보는데 새들이 울며 남쪽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뱃전에 서서 취중에 지어 부른 노래가

      단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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