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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운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깊은 생각은 미래를 연다.

작성자평안 이재중|작성시간26.06.15|조회수19 목록 댓글 1

♣ 쉬운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깊은 생각은 미래를 연다.

 

우리 주변에는 많이 배우고, 지식도 많고, 글도 잘 쓰는 사람들이 많다.

역사도 알고, 고전도 알고, 한자와 고사성어도 능숙하게 쓴다.

그런 분들의 글을 읽으면 분명 배울 점이 있다. 그러나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그 글이 읽는 사람의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하는 점이다.

 

글은 내가 얼마나 많이 아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다.

말도 마찬가지다. 말과 글은 상대에게 닿아야 한다. 상대가 알아듣고, 기억하고,

자기 삶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지식도 읽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면 힘을 잃는다.

 

우리 사회에는 똑똑한 말이 너무 많다.

어려운 표현, 복잡한 논리, 남이 모르는 인용과 지식으로 가득한 말이 많다.

그런 말은 순간적으로는 대단해 보일 수 있다. 그

러나 보통 사람에게는 멀게 느껴진다. 글은 높이 쌓는 탑이 아니라, 사람이 건너갈 수 있는 다리여야 한다.

 

좋은 글은 어려운 글이 아니다. 쉬운 글도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좋은 글은 읽는 사람이 써먹을 수 있는 글이다.

장사하는 사람은 장사에 적용할 수 있고, 일하는 사람은 일에 적용할 수 있고,

젊은 사람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남에게 설명해줄 수 있고, 생활 속에서 응용할 수 있는 말이 진짜 살아 있는 말이다.

많이 배운 사람들은 대개 과거를 잘 이야기한다.

역사, 전례, 이론, 실패 사례를 잘 안다. 이것은 분명 큰 장점이다.

과거를 모르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러나 과거만 이야기하는 사람은 자칫 부정적이 되기 쉽다.

“그건 어렵다”, “전에도 안 됐다”, “전례가 없다”는 말이 많아진다.

 

반대로 미래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힘이 있다.

아직 오지 않은 기회를 보고, 앞으로 필요한 것을 생각한다.

지금은 부족해 보여도 5년 뒤, 10년 뒤의 수요를 본다.

모든 발전은 그런 미래 감각에서 시작된다. 물론 미래만 보고 달리는 것도 위험하다.

 

과거의 지혜와 현실의 검증이 필요하다.

그러나 큰일을 이루는 사람은 과거에 머무는 사람이 아니라, 과거를 참고해 미래를 여는 사람이다

과거는 거울이고, 미래는 길이다. 거울만 보고 운전할 수는 없지만, 거울 없이 운전해서도 안 된다.

여기서 말과 사업의 원칙은 서로 다르다. 사람에게 말하고 글을 쓸 때는 쉽게 해야 한다.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야 한다. 어려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려운 것을 쉽게 풀어내는 사람이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사업과 개발은 반대다. 사업은 남들이 다 아는 것을 따라 해서는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

남들이 보는 것만 보고, 남들이 하는 것만 하면 결국 경쟁 속에 묻힌다.

사업은 남들이 아직 못 본 것을 보는 데서 시작된다.

남들이 그냥 땅으로 볼 때, 누군가는 전기와 도로와 물류와 산업 수요를 봐야 한다.

남들이 현재 가격만 볼 때, 누군가는 미래의 쓰임을 봐야 한다.

남들이 어렵다고 피하는 인허가, 민원, 전력, 폐수, 기반시설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바로 그런 곳에 기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글은 남이 알아듣게 낮춰야 하고, 사업은 남이 못 보는 곳까지 깊게 들어가야 한다.

말은 쉽게 해야 사람이 모인다. 생각은 깊어야 미래가 열린다.

자기 지식을 과시하는 글보다, 남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글이 더 귀하다.

과거를 설명하는 지식도 필요하지만, 미래를 여는 통찰은 더 중요하다.

 

우리 사회에도 이제는 똑똑해 보이는 말보다,

사람을 움직이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말이 더 많아져야 한다.

쉬운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깊은 생각은 미래를 연다.

그것이 글을 쓰는 사람에게도,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박규서 님이 주신 카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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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종승 | 작성시간 26.06.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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