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혜가 넘치는 행복한 하루
좋은 아침입니다. 송옥석입니다.
우리가 먹는 쌀의 종류는 몇개일까요? 필리핀의 '국제미작연구소'에 답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무려 14만 종이 넘는 쌀 품종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쌀 종류가 14만여 종이 된다니 가히 놀랍습니다.
수많은 과학자가 밤낮으로 연구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어떻게 하면 굶주린 이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데 14만여 종의 쌀들은 저마다 모양도, 자라는 환경도 다릅니다.
어느 것 하나 똑같은 것이 없고, 어느 것 하나 쓸모없는 것이 없습니다. 대신 쌀들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사막에서 잘 자라는 쌀, 척박한 땅에서도 열매를 맺는 쌀, 우주에서도 자라는 쌀 등등...
그 중 특이한 쌀이 있는데요. '부유도(Floating Rice)'라는 쌀입니다. 물위에서 자라는 쌀인데요.
홍수가 나서 물이 차오르면, 그 물의 높이에 맞춰 하룻밤 사이에 기적같은 속도로 줄기를
무려 5미터까지 번개처럼 키워낸다고 합니다. 물에 잠겨 죽지 않으려고, 물보다 더 높이 자라는 것이죠.
이 부유도는 유전자 조작이 아닌 자연 야생품종인데요.
폭풍 성장의 비밀이 최근 밝혀졌는데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물이 차오르면 성장 호르몬 스위치가 '탁!' 하고 켜진다고 합니다.
홍수를 만나야 더 자란다는 것입니다. 고난을 만나면 스위치가 켜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우리 삶에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고난의 강물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사방이 가로막힌 홍수같은 문제가 있을 때 그 때가 영적으로 가장 높이 자랄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의 스위치를 탁!! 켜주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으실 때, 평탄할 때는 보이지 않다가 인생의 거친 홍수를 만나야만
비로소 작동하는 ‘믿음의 스위치’를 우리 영혼 깊은 곳에 이미 심어두셨습니다.
성경은 고난의 홍수 앞에서 은혜의 스위치를 켜고 폭풍 성장했던 믿음의 거인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울은 그 고난의 비밀을 깨닫고 고린도후서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방이 막힌 홍수 같은 문제를 만나셨습니까? "왜 내 삶에는 이런 거친 풍랑이 멈추지 않을까" 눈물짓고 계시는가요?
오늘도 내 삶의 홍수 위로 은혜의 스위치를 켜시고 나를 이끄시는 전능하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힘차게 고개를 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인자 님이 주신 카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