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은시

동백꽃 / 김순이

작성자김영중|작성시간26.06.23|조회수2 목록 댓글 0
 동백꽃 /  김순이


아름다운 사랑은 결코 시들지 않는다
별리가 있을 뿐
겨울, 동백꽃도 그러하다
핏덩이 같은 꽃송이가 툭툭
통째로 미련 없이 진다
가장 아름다울 때 나무를 떠난다
그건 꽃피게 해준 뿌리와 대지에 대한 
감사의 입맞춤이다
단단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
청춘을 절제하는 향기로운 몸짓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