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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조

유월을 풀다 / 김민정

작성자김영중|작성시간26.06.23|조회수7 목록 댓글 0

유월을 풀다
김민정(1959∼ )

비에 젖자 하나둘씩 잎새들이 말을 건다
어제의 뙤약볕도 나쁜 건 아니었어
때로는 목이 탔지만 그도 참아 내야지

언제라도 절정이다 이 아침 나팔꽃은
나 또한 마찬가지 언제나 절정이다
이렇게 푸름이 내게 사무치게 안긴다면
-펄펄펄, 꽃잎(월간문학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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