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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바다의 날 기념 제30회 시낭송대회 부산 자유회관에서 대상 수상

작성자소정 민문자|작성시간26.06.05|조회수11 목록 댓글 0

 

       바다, 나의 친구

                  민문자

 

푸른 바다를 마주하면

내 마음도 다시금 푸르러집니다

 

모진 바람 다 견디고

하얀 파도로 웃음 짓는 저 바다를 보며

나도 인생의 굽이굽이를 배웠습니다

 

고마운 바다여

그대 넓은 품에 내 근심을 던지고

그대 맑은 노래에 내 마음을 씻습니다

 

나 이제 바다를 닮아

남은 길도 묵묵히 걸어가려 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한 나의 바다여!

 

                  시 낭송

 

시 낭송 강사로 후배들을 가르치고

시 낭송 대회에 나가도록 권유는 했지만

내가 대회에 나갈 줄은 전혀 몰랐다

 

계속은 힘이라고 가르쳐주신 어른께서

31회 바다의 날 기념 시 낭송 전국대회

출전을 적극 권하시는 말씀을 거역할 수 없었다

 

지난 연말에 세상 뜬 문촌의 고교 후배로서

우리 부부와 돈독했던 정으로 나를 염려하여

남은 생도 열심히 살라는 격려로 알고 응할 수밖에

 

시 낭송은 보통 유명인의 시를 낭송하는데

나는 바다의 날에 맞는 짧은 자작시를 택했다

육백 번 이상 외워야 제대로 된 낭송이 된다지?

 

이십일도 남지 않은 기간 밤이나 낮에나 애썼다

열심히 연습한 결과 자랑스럽게 대상이란다

아직은 구마루 낭송회 대표 자격 상실을 면해서 기쁘다

 

                   (2026. 0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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