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마직막 밤이다. 내상없이 오늘밤을 불태워보자. 맘속으로 다짐하고 친구랑 둘이 협의한 다오캄으로 출발(사실 나는 무색님이 추천하신 메두사 가고싶었음)럭셔리 호텔에서 로카타고(4만킵) 7시40분경 도착 룸잡고 앉아 있으니깐 푸싸오 5명들어온다. . 상태 안좋음. . 실망이 컸다. 푸싸오 체인지 요청한깐 다른 푸싸오 없다고 한다. 왠지 불안감 밀려드는데. . 나는 그럼 딴데 가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좀만 기다리라고 한다. . 맥주시켜서 한15분후에 푸쌰오 2명만 들어온다. 웨이트가 베스트 에이스라고 한다. ㅋ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는데.. 어디서 공수해온 느낌. . 상태보니 헐 에이스맞다. 두명인데 우열을 가릴수도 없는 에이스. 우린 안주 7개 맥주 20개 두시간 조금 더논것같다. . 계산서 받아보니 큰형님 7개, 작은형님 3개 정도 나왔다. 살바가지 느낌들어지만 따질기분 아니라서 계산하고 나왔다. 에이스 푸싸오는 로컬인 같지않은 외모에 우리나라에서도 통할것 같은 느낌. . 친구파트너는 적극적이고 내 파트는 살 내숭과. . ㅋ 술 몇잔들어가니 능썽쌍게임하면서 춤도추고 노래도한다. 서비스가 확실하다. . 스킨쉽도 자연스럽게 하고. . 친구놈이 은근 표시 안나게 즐긴다. . . 좋았다. . 여긴 까지 정말 좋았다. . 그런데. . ㅋㅋ
우린 푸싸오 픽업 흥정도 안하고 거기까지만 놀고 계산하고 나왔다. . 푸싸오 표정 지금도 떠온는다. 당황하는 기색. . 이것들이 우리를 거부해. . 그런한 눈빛. .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 하여간 우린 그렇게 호텔로 복귀했다. 너무나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에이스 푸싸오를 버리고 왔다.
글이 넘 길어전것 같아 이후 이야기는 귀국해서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반전에 반전. . ㅋㅋ 이번 여행 후휴증 오래 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여행시, 동반자는 신중하시길. . 전 담에는 혼자 올랍니다. . 푸싸오. .더위보다 동반자가 더힘듭니다ㅠㅠ.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2부
우린 서로의 생각이 어떠한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도 궁금하지 않았다.
그냥 아무일없듯이 호텔로 돌와왔다. 내일 아침에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의 룸으로 항했다.
룸에 들어서니 모든게 허망했다.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번여행을 통해서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바가 많을것 같았다.
시계로 보니 10시반... 라오스의 마직막밤을 이렇게 ... 헛웃음이 나왓다. 사실 열이 뻗쳐서 이데로 잠을 이룰수가 없을것 같았다
다오캄에서 먹었던 술도 부족한터라........ 술 생각도 나고, 잠못들것 같은 이밤이 무서워...... 무작정 호텔을 빠져 나와 걸었다
그렇게 한 5분도 채 방황하다 내눈에 아주 낮익은 상호가 보였다..... 그랬다..... 시간되면 한번 꼭 찾아가보고 싶었던 로컬ㅋㅂㄹ 였다. 다시금 열받았던 맘이 살짝 풀리면서 발걸음을 향했다.
난 아주 자연스럽게 여러번 이곳을 온것 처럼 당당히 출입문을 열고 입장햇다. 그리고 매번 내가 앉았던 자리인것 처럼 편안해 보이는 쇼파에 앉았다...... 웨이트가 메뉴판을 준다. 라어비어가 1병에 25,000킵, 프로모션 4명주문하면 1병 서비스해서 라오큰형님 한장이다. 나는 칼스버그 5병(라오큰형님 1장, 작은형님 2장 / 프로모션)주문하고 분위기를 파악했다.... 5인조 밴드에 작은 스테이지가 하나 있었다.... 여기있는 사람들은 전체 로컬인것 같다. 나이는 40-50대 보이는 아줌마 아저씨들 무리지어 와서 부러스 라오전통 댄스를 추고있었다.. 꼭 우리나라 80-90년대 콜라텍 같은 분위기인데 , 5인조 밴드에 생음악이다. 가끔 보니깐 손님들이 노래도 부런다... 머라고 할까???? 맞다 70라이브 ㅋㅋ 그런것 같앗다............ 노래부러고 밴드에게 팁을 주는것 같기도 하고...
분위기 파악하면서 칼스버그를 2병이나 마셧따.. 역시 오늘도 술은 술술 넘어간다.... 나도 2병을 비우고 웨이트를 불렀다.
"푸싸오 미 익 버?" 이말을 듣던 웨이트 빙그레 웃으면서 마마상을 데리고 온다. ㅋㅋ 마마상 따라 출입구쪽에 푸싸오 대기실 비슷한곳에서 초이스하라고 한다. 수량은 약 10명 정도 되는데 유난히 하얀원피스를 입은 푸사오에 눈이 끌려.. 초이스하고
자리에 앉아 간단히 인사한다... 나이대는 푸싸오 전반적으로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였다... 사실 난 내나이가 있어서
어런 연령대를 선호한다. 너무 어린애들은 싫다. 물론각자 취향은 다르겠지만...........
나는 술이부족해 칼스버그 프로모션 하나 더 추가하고 안주(과일, 돼지바베쿠)2개를 주문하고 푸싸오랑 즐겁게 술을 마신다.
푸싸오 연륜에서 나오는 서비스가 안정적이다. 영어도 잘한다..(사실 난 영어잘하는 애가 무섭다.. 영어 울렁증도 있지만, 영어잘하는 푸싸오에게 내상도 당해봤다) 살살 경계하면서 분위기 띄워본다... 서로 잘통하지는 않지만 많은 대화도 하고 춤도 같이 추고
노래도 같이 부러고, 아주 오래된 연인처럼 친밀도 있게 놀았다..... 주위에 있던 로컬 아줌마 아저씨 나를 원숭이 쳐다보듯이 시건집중 되느느데......난 깨념치 않고 이밤을 불싸르듯이 신나게 놀았다.
오죽해서면 마마상까지 우리테이블로 와서 같이 술마시면서 여기서 능썽쌈도 해보고....... ㅋㅋ 마마상에게 가계 몇시까지 하냐고 물어보니깐 1시에 문닫는다고 햇다......시계를 보니 벌써 12시 넘기고 있었다....
나는 마마상에게 "커이 약 난 넘 푸싸오" "락카 타오 다이" 물어니깐 마마상 웃으면서 라오큰형님 8장이라고 한다... ㅋㅋ 나름 마마상이랑 술마시면서 장난도 많이 치고 해서........난 "팽 라이~~ 락카 룯 다이버~" 하면서 온갖 애교를 떨어본다......
ㅋㅋ 마마상 머 이런놈이 있나는 표정을 지으며 호탕하게 웃는다............ 오케이 라오큰형님 5장 흥정완료.......
옆에서 보던 푸싸오도 재미있는지 웃으면서 흔쾌히 오케이 하고.. 난 계산서를 달라고 햇다............ 맥주 10개 .. 안주 2개.. 푸싸오 차지비 포함해서 라오큰형님 4개 작은형님 2개 나왔다... 그리고 2차비는 내가 우겨서 호텔에서 주는걸로 하고 우린 12시 40분경나왔다.......... 호텔이 가까워 걸어가자고 하니깐 푸싸오 자기 차있다고 타고 가자고 한다..(차는 하얀색 엑센트)
우린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침 6시경 푸싸오가 나를 깨운다.... 가야된다고 한다.......11시경에 다시 와서 시간같이 보내고 공항샌딩까지 해주겠다고 한다..... 난 고맙지만 사양했다. 다음날 친구놈한테 설명하기도 그럴기분도 아니고 그냥 라오스의 마지막밤은 나만의 비밀로 하고 싶었다..
나의 라오스의 마지막밤은 이렇게 끝이 났다.........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다들 즐라 하시고 건강들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