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을 앞두고 이소선합창단이 오는 21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소선합창단은 지난 2011년 전태일 열사의 모친인 이소선 여사의 민주사회장 영결식에서 열린 노동자 대합창을 계기로 결성된 후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을 찾아다니고 있는 노동자 합창단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정기공연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공연 타이틀인 ‘오월의 노래 - 우리라는 꿈’ 대해 이소선합창단은 “오늘날 민주화의 밑거름이었으나 지금도 완성하지 못한 채 40년을 넘어선 5월 광주를 담아내려 한다”며 “오월 광주의 정신을, 민주주의의 이념을, 노동의 가치를, 통일의 염원을, 자유와 평등을, 하나 되는 단결을, 나로부터 시작되는 우리들의 연대를 노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지난해 이소선 어머니의 10주기를 맞이하여 노랫말 공모전을 통해 창작된 세 곡 ‘춥고 배고프다는 말’ ‘설거지’ ‘우리라는 꿈’이 선보이게 된다. 또한, 이번 공연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율적으로 후원금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이소선합창단, 21일 ‘오월 광주’ 노래한다-국민일보 (kmib.co.kr)
#이소선합창단 #이소선합창단공연 #이소선합창단정기공연 #나루아트센터 #나루아트센터대공연장 #5월공연 #5월음악공연 #합창단공연 #시민합창단 #5월의노래 #오월의노래 #우리라는꿈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