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13일 산행 – Mt. Bal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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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지: Ski Hut@ 8,210ft
출발지: Mt. Baldy Hike TH
Elev Gain: 1,680 ft
Distance: 5 miles
Time: 4hrs (08:30 - 12:30)
참석(6): 이정현, 노준래, 윤석신, 오흥철, 이형기,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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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오랫만의 비가 계속되었다. 제법 비가 많이 왔는지 TH 주차장으로 가는 길 곳곳에 길 옆 사면에서 흘러내린 돌과 흙이 떨어져 있다. 날씨 때문에 TH 주차장이 한산하다. 쌀쌀한 날씨와 비에 대비해서 비옷으로 완전 무장하고 산행을 시작하다. Ski Hut에 도착하니 찬바람이 거세고 계속 내리는 비에 시계도 않좋고 날씨 마져 쌀쌀해 정상 까지의 산행은 포기하기로 하였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점심은 그대로 두고 정상이 아닌 정상주와 정현이 형이 보온병에 준비해온 기가 막힌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곁들여 움추려진 몸을 녹히고 일찌감치 하산하여 류현진을 응원 하기로 하였다. 평소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방앗간에 도착하니 방앗간에서 생일파티, 그림그리는 강습으로 초만원이다. 간신히 6인 테이블을 확보하고 점심겸 피자와 New Castle로 입을 즐겁게 하며 즐거운 담소와 야구게임을 시청하다. 실망스러운 7회 초까지 시청하고 Dodgers가 이번 게임도 힘들 것 같다는 중론으로 귀가하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집에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8회 반전의 기쁨으로 이어진 상황까지 잠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리를 뜬 인내심 부족에 자책을 하다. 오늘 방앗간에서 푸짐히 쏜 오흥철 전회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
일기 때문에 정상까지에 갔다 오지 못한 상황을 아쉬워 하며 다음달을 기다리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