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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앨범

02/02/2019 산행 - Timber Mountain

작성자Grant Soh|작성시간19.02.05|조회수61 목록 댓글 0

02/02/2019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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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Timber Mountain
출발지; Ice House Canyon TH
산행시간; 5hrs 10min (8:30 - 13:40)
참석(9); 구본태, 윤석신, 오흥철, 위이성, 이형기부부, 유남훈, 김종원,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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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30분경 Ice House Canyon TH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텅 비어있다. 비가 쏟아지고 있으며 바람이 심상치 않다. 악천후를 대비해 완전무장하고 trail을 오르는데, trail은 어제밤에 온듯한 눈과 오늘 아침에 내리는 비가 범벅이 되어 반쯤 녹은 빙수같다. 질퍽거리는 트레일을 계속내리는 비를 맞으며 힘겹게 올라 약수터에 도착하여 젖은 신발때문에 도저히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한 4명의 회원이 하산하기로 결정했다. 나중에 이 판단히 아주 현명하였슴이 확인되었다. 4명은 하산하고 나머지 회원 5명은 계속 진행하는데 약수터를 조금 지나서 부터 비가 진눈깨비로 바뀌며 제법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쌓인 눈을 푹푹 밟으며 11시25분경 saddle에 도착하니 진눈께비가 싸락눈으로 바뀌고 싸락눈이 세찬 바람과 함께 따갑도록 얼굴을 때린다. 몸은 그런대로 추위를 견딜만 하지만 방수가 제대로 안되는 장갑들을 계속 비를 맞고 끼고 있어 손가락이 끊어지듯 시려움에 모두들 동감한다. 바람과 추위를 피하기 힘들어 이곳에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점심을 걸른채 11시45분경 부터 하산을 시작하다. 계곡물이 눈에 띠게 불어있고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흘러 내린다. 내리던 눈은 하산하면서 진눈깨비 그리고 비로 바뀌어진다. 빙수위를 서둘러 내려가 1시40분경 TH주차장에 돌아오다. 오늘은 하루종일 악천후 속에서 남가주에서 흔치 않은 산행을 경험한 날이다.

Kohl's 주차장으로 돌아 가는 길위에 여러곳 낙석의 흔적을 보았다. 정현이형 예상이 딱 들어 맞았다고 모두들 동의했다.

먼저 가있는 4명의 회원과 반갑게 방앗간에서 다시 만나 점심겸 저녁 피자로 즐겁게 뒷풀이 하다. 오늘 방앗간에서 푸짐하게 쏜 김종원회원에게 감사한다.
- 산행일기 윤석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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