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1일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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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Strawberry Meadow
출발지: Colby Trailhead @ 3,510 ft
Elevation Gain: 2,350 ft
산행거리: 9.85 마일
산행시간: 6시간 45분 (8:50 - 15:35)
참석(6): 김선기, 이정현, 구본태, 심재경, 소용욱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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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동안 남가주 날씨가 꾸물꾸물, 예년의 남가주 날씨가 아니었다. 해서 회장단의 재량으로 San Gorgonio 등반 일정도Strawberry Meadow로 산행 계획을 변경 했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밤에 비가 내렸고 또 오늘도 약간의 비가 내릴 예정이란다. 판초를 배낭에 넣고 8:30AM 보다 조금 일찍 모임 장소인 Granola Park 에 도착하니 김선기 선배님이 벌써 와 계셨다. 오늘은 Colby Trail에서 산행을 시작 한단다.
Trailhead에 도착하니 8대의 차가 주차 해 있어 오늘은 우리 일행이 아주 호젓한 산행을 할 수 있으리라는 직감. 증명 사진 찍고 안개로 뒤덮힌 Freeway를 뒤로하고 8:50 AM 출발, 비 온후의 넘치는 계곡 물과 수려한 자연 경관, 폭포 등을 만끽하며 첫번째 휴식처에 도착하니 9:35 AM. 이제는 하늘 조차도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에 조각난 구름들, 이 좋은 날씨에 우리 일행은 더욱 더 힘을 얻었고, 멀리는 Yucca Tree가 곳곳에서 우리의 시야를 잡는다. Trailhead 에서 2.25 마일 거리되는 Josephin Saddle에 도착하니 서편에 Concrete Holding Tank 가 있다. 잠시 휴식 후 10:20 AM 에 출발 Up and Down을 반복하며 목적지인 Strawberry Meadow에 도착하니 11:40 AM. 정상주와 함께 맛있게 점심을 먹고 정현 형님의 제안에 따라 Red Box 쪽으로 방향을 틀어 12:45 PM에 출발. 필자는 여태 한번도 해보지 않은 Hitchhiking을 자신있게 말씀하신다. 믿어보자를 속으로 뇌아리며 Strawberry Peak로 다시 올라간다. 점심을 먹은 후라 쉽지는 않았지만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과 구름의 조화가 우리를 힘들게 하질 않는다. 1:15 PM Picture Point에서 증명사진 후 계속 Up and UP 후 드디어 2:15 PM Strawberry Saddle에 도착하여 한숨 돌린다. 여기서부터는 완만한 경사길을 내려간단다. 비가 온다. 봄의 낭만을 즐기는 분, 빗줄기에 배낭 또는 옷이 젓을까 봐 우의 를 입는 분들을 뒤로 하고 정현 형님과 필자는 부지런히 Red Box Parking Lot으로 향한다. 역시 선배님은 고수다. 3번째 시도에 Hitchhiking 성공. 필자의 차가 있는 Colby Trail Parking Lot 에 도착 하니 3:35 PM. 변덕스러운 비에 우리 회원들이 젓을까봐 부지런히 달려 Red Box에서 Pickup 후 다시 돌아오니 3:55 PM. 무사히 모두 Glenola Park 도착 후 방앗간에 즐겁게 환담후 귀가. 오늘은 구 본태 회원께서 색다르게 그리고 푸짐히 쏘심. 감사 합니다.
-산행일지 심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