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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Kelly Camp
출발지: Icehouse Canyon
Distance: 9.8 miles
Elev
Gain: 2,880'
Time: 6 hrs 40 min (08:20 - 15:00)
참석자(13): 이정현 노준래 조승범+1 심재경 소용욱+1 윤장현 이걸재+1 이형기 조형원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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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장소인 Kohl’s 주차장에 7시30분에 모여 차 3대에 분승해 Icehouse Canyon으로 출발, Icehouse Canyon에 8시 20분 경 도착해서 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무더운 날씨가 예보되어 힘든 산행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아침의 상쾌한 그늘 아래 내딛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큰 바위 밑 1차 휴식처에서 Mrs. 소께서 준비해 오신 살짝 얼린 수박으로 대원들의 사기를 복돋아 주었다. 휴식 후 돌밭 계곡을 지난 후 계속되는 오르막길에서는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어 무더운 날씨를 느끼며 땀깨나 흘렸다. 10시 30분에 새들에 도착해 그늘에서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하니, 살살 불어주는 바람에 조금전까지의 무더위는 모두 잊어 버리고 산행하기 매우 좋은 날씨라고 한마디씩들 … 11시에 새들을 출발, Kelly Camp에 11시 30분에 도착해서 그늘 밑에서 점심상을 차렸다.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이걸재 조형원 듀오의 재담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웃고 즐겼다. 식사를 마치고 12시 30분에 하산을 시작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내러오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도 담그며 천천히 내려오니 3시 쯤 주차장에 도착했다. 산행 중에 다리에 쥐가 난 조승범 회원께서 하산길에 조금 힘드셨지만, 모든 회원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산행을 잘 마쳤다. 타는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바로 출발해 집합장소를 거쳐 방앗간에 모였다. 조형원 회원이 지난 한해 동안 아들과 딸을 장가 시집 보낸 턱을 푸짐하게 쏜 덕분에, 모두들 즐겁게 먹고 마시고 떠들다 다음을 기약하고 해어졌다.
-산행일지 윤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