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8일 – Mt Whitney through JMT (Onion Valley) Day 4 Part 2
Whitney Summit ~ Trail Camp
12시 52분 – 하늘에 구름이 잔뜩 몰려와 서둘러서 하산
1시 41분 잠시 휴식.
2시 23분 – Trail Crest 도착
3시 6분 – 99 Switch Back
5시 – Trail Camp에 도착하니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골짜기에 텐트가 가득하다. Trail Crest에서 바로 내려온 흥철 선배가 잡아논 곳에 모두 텐트를 치는 중에 비가 오기 시작한다. 허급지급 텐트를 치고 나서 비를 피해 텐트 안으로 피신. 다행히 비는 얼마가지 않아 그쳤다. 이제까지는 날씨가 따뜻한 편이라 별로 추운줄 몰랐는데 여기는 꽤 으슬으슬하다. 얼른 물을 데워 Chicken Pasta로 저녁을 먹고 나니 몸이 한결 따뜻해 온다. 12마일 13시간의 강행군으로 지쳐서인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Day 4 (7/28) 산행 경로
Day 5 (7월 29일): Trail Camp to Whitney Portal Trailhead
산행경로: Trail Camp ~ Outpost Camp (10.396’) ~ Whitney Portal Trailhead (8,391’)
산행거리: 5.85 miles
산행시간: 4:09 hrs.
Elevation Gain: Ascent 33’ Descent 3,606’
오늘은 내려가기만 하니 비에 젖은 텐트도 말릴 겸 늦게 7시쯤 출발하기로 했다. 아침 6시 조금 전에 밖으로 나가니 멀리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맞은편 99 Switch Back 에는 일찍 출발한 등산객들의 헤드램프 불빛이 보인다.
7시 2분 – Trail Camp 출발
8시 48분 – Outpost Camp
9시 16분 – Whitney Zone 입구에 사슴 한마리가 풀을 뜯고있다.
아래로 조금 더가니 조규인 회장님이 마중을 나와 있다. 무척 반가웠고 일부러 LA에서 새벽에 여기까지 온 성의에 감격했다.
11시 15분 – Whitney Portal Trailhead 도착. 마침내 5박 6일의 산행이 끝났다.
Whitney Portal에서 내려와 Lone Pine에 있는 Whitney Restaurant에서 조승범 동문이 Whitney 처음 등정을 축하하며 쏜 오랫만에 맛본 음식다운 음식과 지난5일간의 산행을 안주 삼아 시원한 맥주를 한껏 음미하고 Cottonwood Trailhead 주차장에서 구본태, 함정렬 두 동문을 픽엎하여 Lone Pine 으로 돌아와 전원이 다시모여 해단하였다. 비록 처음 출발한 모든 대원들이 끝까지 다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여러모로 잊지 못할 산행이었다. 특히 우리 부부와 조승범 선배는 처음으로 하는 Thru Hiking이라 더욱 감격스럽다. 여기까지 리더로써 위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 Guide 해준 윤석신 선배와 함정렬 동문을 무사히 데려온 구본태 선배께 감사드린다.
Cheers! 경복 남가주 산우회 화이팅!
Day 5 (7/29) 산행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