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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앨범

1/1/2022 Mt Baldy

작성자평화|작성시간22.01.02|조회수226 목록 댓글 0

목적지: Mt Baldy Ski Hut

산행시간: 5시간 10분 (8:10 -1:20)

산행거리:  5 mile

Elevation Gain: 2,004’

참석인원 (5): 김영봉, 이승재, 위이성, 이형기, 함정렬

 

새해 2022년 임인년 호랑이 해가 밝았다. 7시 30분 집결지인 Von’s Parking 장에 5명이 모여 추운 날씨를 대비해 방한복,  털모자 및 각반으로 무장한후 지난주 내내 내린 비로 인해 오랜만에 눈으로 덮힌 설경을 기대하며 Menker Flat Trailhead로 출발했다. 가는길은 염려하던 것과 달리 눈이 잘치워져 있어 운전하는데는 별어려움이 없으나 도로 주변으로 눈구경을 온 사람으로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차가 꽤많이 주차하고있다. Menker Flat에 8시 10분쯤 도착해 Trailhead에서 꽤떨어진 지점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헀다. 산행길은 생각헀던데로 초입부터 눈으로 쌓여있다. 올라가는 길은 비교적 잘딲여 있고 방금 내린 눈으로 인해 Microspike나 Crampon은 필요치 않지만 쌓인 눈으로 인해 올라가는 길이 평소보다 힘이든다.

 

폭포 (San Antonio Falls) 에 도착하니 계곡이 온통 눈으로 쌓여 폭포는 보이지 않는다, 눈으로 넢힌 계곡을 배경으로 5명 같이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해 Baldy Bowl Trail 로 들어섰다. Trail은 온통 눈으로 덮여있으나 길은 비교적 잘딲여 있어 크램폰이 없어도 올라 가는데는 별지장이 없다. 중간 지점에 도착해 쉬면서 목을 축이고 Ski Hut으로 출발. 가는내내 주변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다보니 10시 30분경에 Ski Hut에 도착했다. Ski Hut에 도착하자마자 바람이 불어 손이 얼어 붙는다. 바람을 피해 Hut 옆쪽으로 가서 따뜻한 차와 오댕국으로 몸을 덮이고 조금더 가서 점심을 먹고 내려가기로 했다. Baldy Bowl쪽으로 20여분 가서 바람을 피해 나무옆에 자리를 잡았다. Baldy Bowl 쪽을 바라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다. 주변은 온통 하얀 눈으로 넢혀있어 무릉도원 별천지에 온듯하다, 주변 설경을 반찬삼아 가져온 점심을 먹고 Hut으로 돌아와 승재 선배님이 가져온 위스키로 목을 축이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내려오는 길은 다소 미끄러워 Micro Spike를 신고 출발. 잘딱여 있는 내리막 길에서 쓸매타기를 즐기니 올해 첫 산행에 모두 만족하고 오늘 오지못한 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1시 20분경 Menker Flat에 도착하니 엄청난 인파가 모여 눈놀이를 즐기고 있다. 파킹장은 그아말로 만원으로 길 양옆으로 차로 가득하다. 아마도 Mt Baldy 산행을 시작한이후로 처음 보는 인파인듯. Baldy Road 를 지나 210번 도착할때까지 한쪽 도로는 들어 오는 차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있다. 그래도 이른 시간에 하산한 덕분에 나오는 길은 한산해서 2시경에 Von’s Parking 장에 도착했다. 모두들 새해 저녘은 가족과 하기를 원해서 방앗간은 생략하고 다음 주를 기대하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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