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산행 앨범

3/26/2022 - Strawberry Peak

작성자평화|작성시간22.03.28|조회수87 목록 댓글 0

목적지: Strawberry Peak (6,165’)
산행시간: 5시간 15분 (9:05 – 2:20)
산행거리:  7.00 mile

Elevation Gain: 1,528’

 

참석인원 (15): 노준래구본태, 조규인, 조승범부부, 위이성, 차주홍, 윤장현부부, 이걸재부부, 이형기부부, 이상목부부

 

아침 8시 10분 다소 이른 시간에 Glenola Park에 도착하니 벌써 이른 시간에 미리 도착한 대원들이 반겨준다. 완연한 봄날로 돌아간 날씨에 모두들 흥겨운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출발지인 Red Box Picnic Area로 향했다. Red Box에 도착하니 활짝 갠 날씨에 많은 등산객들이 산으로 마을을 나온 탓인지 Parking장이 만원이다. 미리 주차한 차들을 피해 Parking 중간 지점에 겹쳐서 주차하고 9시 5분에 Trailhead를 출발했다.

 

2번 도로를 지나 우거진 수풀 아래로 난 등산길을 들어서서 새로 새운듯한 말끔한 전봇대를 지나 30여분을 따라 올라가니 평평한 언덕에 도착했다. 왼쪽으로는 저 멀리 우거진 산들을 배경으로 LA 시가지가 보이고 오른 쪽으로는 가파른 소방도로 위로 Mt Lawlor가 아득히 올려다 보인다. 때마침 지나가는 등산객이 있어 Mt Lawlor언덕배기를 배경으로 둘러서서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했다. 완만한 switchback을 따라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니 힘들지는 않으나 내리 찌는 햇볕 때문에 땀이 나고 시작하고 몇몇 대원들은 입고 있던 겉옷을 벗느라 뒤로 쳐진다.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30여분 걸어서 Strawberry Peak과 Meadow로 갈라지는 Saddle에 도착했다. 잠시 숨을 돌리고 가져온 과일과 오이를 나눠 먹었다.

 

왼쪽으로 보이는 Strawberry Peak Trail을 따라 올라가는데 예전에 서있던 길안내 표지판이 지난 겨울 비바람에 날라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등산길 주변으로는 유카 나무가 여기 저기 쓰러져 있어 지난 겨울의 험한 날씨 흔적을 보여준다. 첫번째 언덕을 올라가니 한참 내리막 길로 바뀐다. 모두들 기껏 올라온 길을 아쉬어하며 내리막 길을 지나가니 지금부터는 가파른 바위길이 나타난다. 아직도 딸기봉 봉우리는 보이지 않는다. 먼저 가던 몇몇 대원들은 힘드는지 바위 위에서 쉬고 있다. 그들을 지나 걸음을 재촉해 봉우리 세개를 더 지나가니 저멀리 딸기봉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봉우리 근처에 모여있다. 힘을 내어 올라가니 11시 25분에 봉우리에 도착했다. 정상에는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귀여운 곰 인형과 함께 알록달록한 표지목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부산하다. 북적대는 사람들 틈새를 지나서 언덕 밑에 자리를 잡고 있는 선두와 자리를 합류했다. 후발대가 오기를 기다리며 주변을 돌아보니 저멀리 Mt Baldy와 Mt Wilson을 위시해 360도를 빙 돌아가며 헤아릴수 없는 산들이 둘러 서있고 서쪽 방향으로 LA 시내를 넘어 펼쳐있는 운해가 절경이다. 역시 딸기봉은 이 맛에 많은 사람들이 오는 것 같다.

 

20여분을 기다려 마지막으로 올라온 대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나니 12시가 조금 지났다. 정상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12시 30분에 하산 시작. 내려오는 길에는 때마침 불어준 바람 덕분에 쉬지 않고 한번에 내려와 2시 20분에 Red Box에 도착했다. 산행 후 Round Table 피자 집에 가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다가올 산행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오늘 방앗간은 오늘 딸기봉을 처음으로 등정한 이상목 동문이 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