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15): 김선기, 김영봉+1, 이정현, 김시태, 조승범+1, 위이성, 심재경, 소용욱+1, 김경철, 이걸재+1, 이종진
날씨 맑음. 출발시 Trailhead 온도: 64 F
참 오랜만이다. 남가주 경복 산우회. 금년에는 유난히도 변화 무쌍한 기후 변화를실감해 May Gray to June Gloom 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길게 된 것 깉다.
드디어 7월하고도 초하루. 직접 TrailHead로 가신다는 회장님 내외를 제외하곤 모두(13 명) 정시에 모였다. 3대로 분승하여 Baden Powell Pacific Crest Trailhead 에 도착하니 8:31 am. 멀리 산 정상에는 아직도 눈이 완전히 녹지는 않은 듯하다. 소회장님이 주신 교통정보대로 TrailHead Parking Lot을 지나서는 2 번 도로가 막혀 더 이상은 서쪽으로 갈 수도 없다. 소회장님과 합류 후 8:46 am 에 출발,
Trail의 초입부터 경사가 약간 가파르다고 느껴진다. 오래만이라 그런가보다. Ageles Crest Hwy 가 밑에 보이는 지점, 2023년 날씨덕에 그래도 아직은 푸른기가 주위에 남아 있다. 첫번째 휴식처에 도착한 시간 9:41am. TrailHead부터 Elevation Gain 964feet부터는 나의 관찰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침엽수 뿐이다. 한번 더 휴식 후 Saddle 가까이 가니 이번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길을 막고 있다. 7월에 남가주에서 눈을 본다는 것이 어디 흔한일이랴?
Mt Baden-Powell Summit Ridge 의 명물1500년 정도 되었다는 Pine Tree (Wally Waldron Tree)아래 3명의 우리 회원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주위를 보니 장관이다. 앞만 보고 달리다 휴식을 취하며 주위를 돌아보면 나의 현 주소가 보인다고 한다. 코 앞이 정상. 도착하니 12:00 점심 시간이다.
14명이 모여 식사와 담소 후 성조기 아래서 기념 촬영. 함께 등반 하지 못한 회원이 걱정이 되는지 모두들 급히 서둘러 하산한다. 12:55pm 출발, 1:58pm 첫번째 휴식처, 2:40pm Parking Lot. 4.5 Mile 을 단슴에 내려 온 우리 Team 은 신입회원과 조우, 간단히 목을 축인 후 회장님께서 새로이 개발 한(?) 뒤풀이 장소로 이동한다. 웬 걸 Freeway 15 , South 가 이시간에 traffic. 하여튼 July 4th Long weekend 에 남쪽이건 북쪽이건 무조건 나들이 하는 모양이다.
New Member 포함15명 전원이 넓은 뒤풀이 장소에 모여 치맥과 Pizza 를 즐기며 다음주의 산행계획을 논의 하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늘의 즐거운 시간, 푸짐한 음식, 기꺼이 Sponsor 가 되어주신 김 선기 선배님께 감사 드립니다.
글쓴이: 심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