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일반 게시판

3T字 트레일은 어디에?

작성자Yosemite|작성시간18.06.01|조회수184 목록 댓글 0





마운트 발디(Mt. Baldy, 10064피트), 마운트 샌 앤토니오(Mt. San Antonio), 

발디峰 그리고 대머리산은 똑같은 봉우리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 주변으로 좋은 산과 트레일이 많이 있다.

맨커 플랫(Manker Flat) 주차장에서 씨에라 클럽 스키 헛(Sierra Club Ski Hut)을 거쳐

발디로 올라가는 트레일은 주말마다 항상 붐빈다. 주차장은 말할 필요도 없고.

아이스하우스 캐년은 당근 서울의 청계산 같이 붐비고. 가끔은 산행도 변화를 주도록 하자.


오늘은 발디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산맥을 따라 아랫쪽에 위치한 쓰리 티스 트레일(Three Tees Trail)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옆에 있지만 매우 한적하고 좋다.


마운트 발디 스키장(Mt. Baldy Ski Resort) 주차장(6500피트) - 발디 낫치(Baldy Notch, 7800피트) -

선더 마운틴(Thunder Mountain, 8587피트) - 텔레그래프 픽(Telegraph Peak, 8985피트) - 

팀버 마운틴(Timber Mountain, 8303피트) - 새들(Icehouse Saddle, 7580피트)  - 아이스하우스 캐년

트레일헤드(Icehouse Canyon Trailhead)로 내려온다. 이렇게 돌면 약 11마일 정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시계바늘 방향으로 도는 것이 반대방향으로 도는것 보다 한적하고 좋다.

날도 나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팀버 방향에서 오는 등산객을 5명 만났다.

이렇게 T字로 시작하는 산을 3개 오르기(통과하기) 때문에 쓰리 티스 트레일(Three Tees Trail)이라고

부른다. it makes sense, right?


문제는 출발 지점과 종착 지점이 틀리기 때문에 자동차를 2곳에 두어야 하는 문제가 있고,

이것이 여의치 않을때는

내려온 후 힛치 하이크를 하거나 포장된 도로를 다시 약 2.5마일 걸어서 올라가야 된다. (that's a bummer!)


발디 낫치(Baldy Notch, 7300피트)로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써비스 도로(스키장/카페에서 사용하는 비포장 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은 멘커 플랫(Manker Flat)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샌 앤토니오 폭포와 씨에라 클럽 스키 헛 트레일헤드를 지나 약 3.6마일 걷는 방법. boring!

주말일 경우(토/일요일 07:00-18:30) 발디 스키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스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

그리고 스키 리프트와 거의 같은 방향으로 발디 낫치까지 가파른 경사로 있는 트레일(약 1.5마일)로

올라가는 방법 등이다. 이 몸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어떻게 가던 씨니어 패스(Senior Pass)나 삼림국 어드벤쳐 패스(Adventure Pass)가 있어야한다.


발디 낫치에 도착한 다음 왼쪽으로 올라가면 마운트 발디를 "악마의 등골"트레일(Devil's Backbone Trail)로

올라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썬더 마운틴(Thunder Mountain)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스키 씨즌에는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길(Mullin's Mile)이나 등산 트레일로 이용된다.

공식적으로 쓰리 티스 트레일은 썬더 마운틴의 정상 바로 아래서 시작된다. (or 끝난다)








주말(토/일요일)에 아침 7시 부터 운행하고 편도에 15달러(65세 이상은 13달러)이다.




이렇게 스키 리프트 밑으로 난 가파른 트레일로 올라가면 낫치까지 약 1.5 마일이 된다.


트레일이 보인다.




낫치 레스트랑(Notch Restaurant)에서 내려다 보면



 "악마의 등골"트레일로 가는 길이 보인다.

키장 4번 췌어가 올라가는 길로 트레일이 나 있고 발디를 동쪽 릿지(능선)를 통해서

올라가는 멋있는 트레일이다. 가끔은 스키 헛 트레일을 떠나 이곳으로도 다녀보자.

"곰 골짜기"(Bear Canyon)과 함께 혼잡을 피하는 좋은 대안이다. 



고정시켜놓은 와이어 로프에 도르레를 걸고 건너는 짚라인(Ziplines).

종업원  2명이 손님을 맞을 차비를 하고 있었다.

로프의 총길이가 600피트이고 제일 높은 곳은 90피트의 높이다.



(마운트 발디 리조트의 홈페이지에서)






위의 팻말이 얘기하는 "사막 풍경"(Desert View)란 저 멀리 동쪽으로 보이는

빅터빌/애플 밸리(Victorville/Apple Valley)를 말한다.









썬더 마운틴 정상에서 보이는 텔레그라프 픽(Telegraph Peak)






썬더 마운틴 정상에서 동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쿠카몽가 윌더네스(Cucamonga Wilderness) 표지판과 함께 쓰리 티스 트레일(Three Tees Trail) 이정표가 있다.

트레일은 왼쪽으로 내려간다.








좌로부터 발다, 하우드 그리고 도슨 픽



썬더 마운틴과 탤레그래프 픽 사이의 새들.



트레일은 외길이라 놓칠 염려는 전혀없다.

트레일에서 텔레그래프 픽(Telegraph Peak)으로 올라가는 갈림길.

텔레그래프 픽의 싸인은 없고 단지 쓰리 티스 트레일 싸인만 서있다.







텔레그래프 픽의 정상. 전혀 볼 품이 없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팀버 마운틴, 온태리오 픽그리고 쿠카몽가 픽




속세는 낮은 구름 아래 덮혀있는데 업랜드(Upland, CA) 지역이다.




멀리 보이는 발디 정상




트레일에서 보이는 팀버와 쿠카몽가.







하산때는 아이스하우스 캐년에서 팀버로 올라온 산우회 식구들을 만나

함께 하산하며 주차장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일을 면했다. lucky me!!!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