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그리움 될 때 그곳 바다로 간다최정민

작성자관암|작성시간26.06.16|조회수15 목록 댓글 0

슬픔이 그리움 될 때

그곳 바다로 간다

너였구나 이 먼바다로 날
부른 사람이 헝클어진 바람이

 흔드는 출렁이는 물결 

 

위에서 춤을 추는 이도

구나 돛단배 하나 보이지 않는
광야 같은 넓은 바다

슬픔과 그리움을 하얀 물

거품 속에 비벼봐도 흐느끼는 

바람 소리뿐이다

순례자처럼 빈 모가지만
내어놓고서러움의 걸망을 진
길 잃은 울음 하나

별빛이 떠내려 가다가
서럽게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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