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프로그램 운영 미 종합병원<하>
굿사마리탄 병원
굿사마리탄 병원이 한인 라이온스클럽 등과 공동개최하는 헬스 엑스포에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해 많은 무보험 한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85년 출범 한인 의사 75명, 간호사·자원봉사자 많아
9년째 한인위한 건강페어 개최…3년전부터 한식 제공
LA 한인타운에서도 가까운 굿사마리탄 병원은 1885년 출범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의료기관이다. 인기가수 마도나가 이 병원에서 아기를 낳아 언론의 관심을 모았으며 부산의 인제 대학 백병원과 자매결연도 맺었다.
지난 5년간 다운타운 뉴스에서 선정한 ‘베스트 메디칼센터’로 선정되기도 한 이 병원의 한인전문의는 75명, 한인간호사나 자원봉사자도 많다. 특히 신생아의 30%나 한인 아기들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선보인 한식은 산모를 위한 미역국을 포함해, 닭볶음, 참치 김밥, 불고기, 두부조림, 된장국 등 다양한 식단을 이루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22%를 차지하는 한인들에게 인기다.
한 인 자원봉사자들도 활발하다. 뜨개질 자원봉사자 한인 30여명이 매달 첫 화요일과 3번째 화요일 병원으로 출근해 신생아용 옷과 양말을 매달 70벌 정도 만들어 나눠주기도 한다. 병원측에서는 “한인 입원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
전문 프로그램으로는 심장의학과 및 수술, 신경의학과, 소화기 질환, 결석/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여성건강, 정형/스포츠외과, 망막수술, 분만센터, 방사선-종양학과, 화상분석, 발/발목과, 무수혈 수술, 화상분석, 암센터, 일반내과등이 있다.
한국어 분만 클래스는 매달 첫째와 둘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들을 수 있으며 간단한 다과도 준비된다.
처음으로 출산을 경험하게 되는 산모와 배우자를 위한 클래스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료는 커플당 75달러(보험으로 환불가능) 한국어 문의 213-977-2549
굿사마리탄 병원은 해마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대형 건강 페어도 개최한다. 올해 9년째로 매년 11월마다 열리는 헬스 페어를 다녀가는 한인은 대략 1,000여명에 이른다.
지 난해부터는 연장자를 대상으로 건강수첩 등을 제작하는 등 단순히 건강 검진뿐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춰 박람회 자체의 서비스 수준도 점차 향상돼 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가을 연례 건강축제 외에도 지난 19일에는 하나병원과 함께 ‘2005 가족건강 축제’를 하나병원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웹사이트 www.goodsam.org △주소 1225 Wilshire Blvd., LA △한인들을 위한 24시간 한국어 안내 서비스 (213)977-2121 ext. 2번.
굿사마리탄 병원이 한인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한식메뉴.
할리웃 장로병원
차병원 그룹이 인수한 LA 할리웃 장로병원(구 퀸오브앤젤스 할리웃장로병원)은 본격적으로 ‘한인병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표적인 병원이다.
한국 차병원이 올 1월 인수
24시간 한인 안내자 상주
침대 50개 9층 병동 별도 운영
한인직원 80명 3배 충원 예정
한국의 차병원이 올 1월 인수해 직영체제에 들어간 LA 할리웃장로병원은‘한인 병원’으로 변신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형 종합병원이다.
‘말 이 통하는 병원, 마음이 통하는 병원’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24시간 한인 안내자가 상주하는 서비스부터 24시간 한인 TV방송 서비스, 한인의사 및 간호사가 상주하는 준응급실 케어(4월1일부터 가동)등 한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병원 9층에는 한인병동을 별도로 마련해 50개 침대를 놓았고, 병동도 한국풍으로 디자인돼 한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준다.
앨 그린 병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현재 80명 수준인 한인 직원을 올해 안에 3배 이상 충원할 예정”이라며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간호사 모집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난치병 연구 및 건강박람회, 65세이상 노인 무료진료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주소 1300 N. Vermont Ave., LA △한국어 문의 (323)913-4900, (213)413-3000 ext. 3번
탬플 커뮤니티 병원
70년 역사 김일영 박사등 심장전문의 포진
한인 요리사·영양사 상주 한식 제공 10년
70여년의 역사를 지닌 템플 커뮤니티 병원은 심장질환 치료로 유명하다. 역시 한인 요리사, 영양사가 상주해 있으며 10년 전부터 한식을 한인 환자들에게 제공해왔다.
테 리 변 한인 담당관은 “지난 2002년 LA타임스에서 미 전국 340개 종합병원의 심장질환 치료 및 사망률 통계등을 조사한 결과 4대 우수병원으로 꼽았을 정도”라며 “특히 한인 김일영 박사등 한인 심장전문의가 포진해 있으며 일반 내과에도 한인 의사가 20여명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전체 환자 중 한인환자 비율은 30%일 정도로 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한인 간호사 역시 병동마다 평균 1~2명이 배치된다.
템플 병원에서도 한인 양로원이나 건강 엑스포를 통해 독감 예방접종을 하거나 간단한 진료 검사를 해왔다.
전문치료 프로그램으로는 위공장문합술, 여성 자궁절제 대체술, 상처관리(Wound Care), 요실금과 대변실금 관리 프로그램, 물리치료 등이 있다.
△주소 235 North Hoover St., LA △한국어 문의 (213)798-1757
글렌데일 메모리얼 종합병원
한국어 상담·한인의사 안내도
이 밖에 글렌데일, 라크라센타를 아우르는 글렌데일 메모리얼 종합병원에서도 한국어 상담 및 한인의사를 안내(818-507-4136) 받을 수 있는 등 LA와 오렌지카운티의 미 대형병원이 앞다퉈 한인 환자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굿사마리탄 병원
굿사마리탄 병원이 한인 라이온스클럽 등과 공동개최하는 헬스 엑스포에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해 많은 무보험 한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85년 출범 한인 의사 75명, 간호사·자원봉사자 많아
9년째 한인위한 건강페어 개최…3년전부터 한식 제공
LA 한인타운에서도 가까운 굿사마리탄 병원은 1885년 출범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의료기관이다. 인기가수 마도나가 이 병원에서 아기를 낳아 언론의 관심을 모았으며 부산의 인제 대학 백병원과 자매결연도 맺었다.
지난 5년간 다운타운 뉴스에서 선정한 ‘베스트 메디칼센터’로 선정되기도 한 이 병원의 한인전문의는 75명, 한인간호사나 자원봉사자도 많다. 특히 신생아의 30%나 한인 아기들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선보인 한식은 산모를 위한 미역국을 포함해, 닭볶음, 참치 김밥, 불고기, 두부조림, 된장국 등 다양한 식단을 이루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22%를 차지하는 한인들에게 인기다.
한 인 자원봉사자들도 활발하다. 뜨개질 자원봉사자 한인 30여명이 매달 첫 화요일과 3번째 화요일 병원으로 출근해 신생아용 옷과 양말을 매달 70벌 정도 만들어 나눠주기도 한다. 병원측에서는 “한인 입원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
전문 프로그램으로는 심장의학과 및 수술, 신경의학과, 소화기 질환, 결석/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여성건강, 정형/스포츠외과, 망막수술, 분만센터, 방사선-종양학과, 화상분석, 발/발목과, 무수혈 수술, 화상분석, 암센터, 일반내과등이 있다.
한국어 분만 클래스는 매달 첫째와 둘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들을 수 있으며 간단한 다과도 준비된다.
처음으로 출산을 경험하게 되는 산모와 배우자를 위한 클래스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료는 커플당 75달러(보험으로 환불가능) 한국어 문의 213-977-2549
굿사마리탄 병원은 해마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대형 건강 페어도 개최한다. 올해 9년째로 매년 11월마다 열리는 헬스 페어를 다녀가는 한인은 대략 1,000여명에 이른다.
지 난해부터는 연장자를 대상으로 건강수첩 등을 제작하는 등 단순히 건강 검진뿐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춰 박람회 자체의 서비스 수준도 점차 향상돼 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가을 연례 건강축제 외에도 지난 19일에는 하나병원과 함께 ‘2005 가족건강 축제’를 하나병원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웹사이트 www.goodsam.org △주소 1225 Wilshire Blvd., LA △한인들을 위한 24시간 한국어 안내 서비스 (213)977-2121 ext. 2번.
굿사마리탄 병원이 한인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한식메뉴.
할리웃 장로병원
차병원 그룹이 인수한 LA 할리웃 장로병원(구 퀸오브앤젤스 할리웃장로병원)은 본격적으로 ‘한인병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표적인 병원이다.
한국 차병원이 올 1월 인수
24시간 한인 안내자 상주
침대 50개 9층 병동 별도 운영
한인직원 80명 3배 충원 예정
한국의 차병원이 올 1월 인수해 직영체제에 들어간 LA 할리웃장로병원은‘한인 병원’으로 변신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형 종합병원이다.
‘말 이 통하는 병원, 마음이 통하는 병원’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24시간 한인 안내자가 상주하는 서비스부터 24시간 한인 TV방송 서비스, 한인의사 및 간호사가 상주하는 준응급실 케어(4월1일부터 가동)등 한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병원 9층에는 한인병동을 별도로 마련해 50개 침대를 놓았고, 병동도 한국풍으로 디자인돼 한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준다.
앨 그린 병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현재 80명 수준인 한인 직원을 올해 안에 3배 이상 충원할 예정”이라며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간호사 모집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난치병 연구 및 건강박람회, 65세이상 노인 무료진료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주소 1300 N. Vermont Ave., LA △한국어 문의 (323)913-4900, (213)413-3000 ext. 3번
탬플 커뮤니티 병원
70년 역사 김일영 박사등 심장전문의 포진
한인 요리사·영양사 상주 한식 제공 10년
70여년의 역사를 지닌 템플 커뮤니티 병원은 심장질환 치료로 유명하다. 역시 한인 요리사, 영양사가 상주해 있으며 10년 전부터 한식을 한인 환자들에게 제공해왔다.
테 리 변 한인 담당관은 “지난 2002년 LA타임스에서 미 전국 340개 종합병원의 심장질환 치료 및 사망률 통계등을 조사한 결과 4대 우수병원으로 꼽았을 정도”라며 “특히 한인 김일영 박사등 한인 심장전문의가 포진해 있으며 일반 내과에도 한인 의사가 20여명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전체 환자 중 한인환자 비율은 30%일 정도로 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한인 간호사 역시 병동마다 평균 1~2명이 배치된다.
템플 병원에서도 한인 양로원이나 건강 엑스포를 통해 독감 예방접종을 하거나 간단한 진료 검사를 해왔다.
전문치료 프로그램으로는 위공장문합술, 여성 자궁절제 대체술, 상처관리(Wound Care), 요실금과 대변실금 관리 프로그램, 물리치료 등이 있다.
△주소 235 North Hoover St., LA △한국어 문의 (213)798-1757
글렌데일 메모리얼 종합병원
한국어 상담·한인의사 안내도
이 밖에 글렌데일, 라크라센타를 아우르는 글렌데일 메모리얼 종합병원에서도 한국어 상담 및 한인의사를 안내(818-507-4136) 받을 수 있는 등 LA와 오렌지카운티의 미 대형병원이 앞다퉈 한인 환자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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