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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o en mi

작년 해변 밀롱가 후기

작성자진^^*|작성시간07.07.10|조회수155 목록 댓글 8
가물가물하네요.

탱고를 배운지 8개월이 된 제가 몰 알겠습니까
땅겐미 식구들이 타지역으로 파티즐기러 대거 이동하는 경우가 없는데 많이 간다 하고, 가면 즐겁다고 하니 따라 갔지요.

지니언니, 프리, 비올레타님과 KTX를 타고 (이 때 비올레타님과 프리님과 말을 섞어 보았습니다. 두 분이 워낙 조용하여서 그 전엔 인사만...) 먹으며 수다떨며 부산에 도착.
허걱! 그 더움, 그 습기.

해운대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숙소도착.
예매인원보다 예상인원보다 사람이 많이 와서 만원사태인 숙소, 낮엔 에어컨두 안나오고 찜통이 따로 없네요. (올해는 좋은 호텔이라고 하더이다.^^)
많은 땅게로라가 미끄러운 플로워에서 춤을 추고, 쭈욱 벽쪽에 앉아 수다떨기도 하고(대전 땅게로 몇몇이 앉아서 수다를...), 한쪽 구석에 차려진 음식을 먹기도 하고...
사람은 많은데 어찌나 외롭고, 겁이 나던지...
아는 사람두 없는데... 아는 사람들은 다들 안보이고... 힝~ㅜㅜ(무쟈게 피곤해하고 귀찮아하는 별언니와 피쉬언니, 도망도 다니더이다. 제이언닌 아예 대전에서 궁뎅이도 떼지 않았지요. 지니언니는 마당발이더이다. 아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대전에선 내 바닥이니 들이대기라고 했는데, 여긴... 들이댈 용기가 나질 않더군요.
동떠오르기 전, 춤을 추며 충전하시는지 플로워에서 못 다 춘 춤 해변가에 나가 추더군요. 이쯤되니 저도 딴지역 파티에 적응되어 몇몇 분들께 들이댔죠.

그렇게 해변 밀롱가는 끝이 났습니다.

이게 끝? 이 글을 보면 절대 가고 싶은 맘이 안생기죠.

그러나 부산에 왔는데 물놀이는 하고 가야할 것 아닙니까.
부산분들이 빌려놓은 비치우산 아래 자리잡고 해변가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어찌나 잘 놀아주시고, 잘 먹여 주시는지... 넘 좋아요~
물놀이가 끝나고 가려하였으나 백수인 저와 오너인 피사장님과 휴가내고 온 아웬언니, 별언니는 남아서 더 놀기로 결정.
너무나 친절한 부산분들 덕분에(언니들 후광 덕분일지도 몰라요.) 이틀 더 있다 왔습니다.

저에게 해변 밀롱가는 또 가고 싶고, 강추하고 싶은 파티입니다.
밀롱가만 즐기다 오시지말고 앞뒤로 시간을 내어 부산에서 좀 놀다오심 더 좋을꺼에요. 저는 밀롱가가 끝나고 놀았는데, 일찍 부산에 도착한 분들도 신나게 놀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8월 11-12일 부산해변 밀롱가를 한다네요.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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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초콜릿] | 작성시간 07.07.10 무지무지 가고싶었는데, 아직 초급 레슨도 안끝낸 저에겐 무리이겠군요 ㅠㅠ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을 기대해야겠습니다 ㅠㅠ
  • 답댓글 작성자[ jay ] | 작성시간 07.07.10 열심히 연습해서...올해를 기대하십시요 ^^
  • 답댓글 작성자하레 | 작성시간 07.07.11 ㅎㅎ 실력과는 상관없습니다 파티의 즐거움을 몸으로 느껴보시고 춤은 마일리지다라고 할정도로 많이 춤춰보시면 늘게 되어 있어여 겁먹지 마시고 곡 놀러 오세요^^ 초코릿님 닉네임 외웠습니다 뿌땅 메니저로써 안오시면 찾아가서 괴롭힐껍니다 ㅋㅋ 꼭 다른 분들이랑 놀러오세요 바다와 함께 휴가를 즐긴다는 기분으로....
  • 답댓글 작성자럭셜지니 | 작성시간 07.07.11 올해 꼭가세요~초보때 가는 파티가 젤루 잼나답니다~ㅎㅎ 글구 초콜릿님 정도면 추~웅~분한 실력이실껄요??^^
  • 작성자[초콜릿] | 작성시간 07.07.11 앗!! 지니님 과찬의 말씀을 ㅠㅠ 챙피하옵니다 정말 ㅠㅠ 제이님, 하레님~ 28기 사람 중 한사람이라도 꼬시게되면 꼭 갈께요 ^ ^* 진짜 구경이라도 가고싶어요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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