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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Tango 솔로땅고

부상의 변

작성자화창한오후|작성시간08.12.08|조회수292 목록 댓글 21

본인은 비골 골절을 당함에 따라, 다음 사항을 정확히 하고자 합니다.

 

첫째, 항간에 떠도는 소문과 달리 부상의 원인이 '미끄러짐'이나 '현기증'에 있지 않음을 밝힙니다.

제 코가 아작난 것은 순전히 white shoes(이하 WS) 군을 구하기 위해 18:1로 싸우던 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오나다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감자탕집 앞 오르막 같지도 않은 오르막길에서 엎어져서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일으켜 줬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닙니다.

 

둘째, WS군과는 그 어떤 관계도 부정합니다.

WS군과 저는 순수한 동호회 동인 관계로, 일말의 사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단 한 번도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WS군을 보호자 뻘로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부상 상황에서도, 절대로 WS군의 가심팍에 안겨 코가 아프다며 서럽게 울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끔씩 WS군을 삼촌으로 부르는걸 들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두 오해입니다.

아마 주어와 서술어가 없었을 겁니다.

 

셋째, 이번 기회를 빌어 얼굴을 리노베이션 하려는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진즉에 실리콘을 넣어 두었다면 뼈에 금이 가진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약간

아쉬운 감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습니다.

다만, 넘어질 때 손발이 뿐질러지면 춤을 못 추니 앞으로도 얼굴부터 부딪쳐야 하는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이마와 코에 쿠션을 장착하고, 만약에 대비해 가슴에도 에어백을

넣어볼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차후에 달라진 오후를 본다면 살짝 모른척 해주는 센스!

 

넷째, 요즘 유난히 재수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쏠땅인들 모집합니다.

단체로 살풀이라도 합시다. (밤이언니 필참) 

 

 

 

2008년 12월 8일,

코뼈에 금갔는데, 살롱 스타일로 춤을 못출 걱정을 하며

정모 가려고 신발 챙기고 있는 땅고폐인 화창한오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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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름밤 | 작성시간 08.12.09 그래~ 오후야~ 우리 연말에 일케 다친건~ 내년에 무지무지 좋은일이 많이 있을라고 그러는거얌~ ㅋ (무슨 좋은일이 찾아올까나~~~ 기대해보자궁 ^^)
  • 작성자자작나무 | 작성시간 08.12.09 더 이뻐지면 안되거덩~~그니까 언능 나아라~~~호~~~^^
  • 작성자에니피스 | 작성시간 08.12.09 호 ~
  • 작성자juliet~~♥ | 작성시간 08.12.09 [오나다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감자탕집 앞 오르막 같지도 않은 오르막길에서 엎어져서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일으켜 줬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닙니다.] [절대로 WS군의 가심팍에 안겨 코가 아프다며 서럽게 울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그려지며...ㅍㅎㅎㅎ 미안 오후야~ 근데 우껴 .... 정말 미안해..
  • 작성자*나오미* | 작성시간 08.12.09 ㅎㅎㅎ글솜씨가,,넘 맛있게 쓰시네요.^^ 얼릉 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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