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Solo Tango

게시판을 잃어버린 어느 130기가 다른 바쁜 130기들에게~~~(살짝MT홍보)

작성자moooony(Bueno 130기)|작성시간24.09.03|조회수402 목록 댓글 6
SINCE 2000

이런 글이 게시판의 글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다면 삭제요청 부탁드립니다.

바로 제거하겠습니다. 

-----------------------------------------------------------------------------------------------------------------------------------------------------------------------------

 

동호회라는 것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플래시 몹을 하듯이 모여서 한 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이 지나면 각자의 갈 길을 떠나는 것이 인생의 한 순간에 일어나는 '한여름 밤의 꿈'같은 이벤트인 것 같다. 그렇지만, 좋았던 순간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보이지 않게 될 때, 느끼게 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이 아련하고도 쓴 맛을 마음에 무늬처럼 스며들게 한다.

 

옛 말에 '옷깃을 스친 것도 인연인데...'라는 말에 대한 해석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보통 옷깃을 소매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옷깃은 가슴께의 옷자락이라고 수정을 했던 게 기억이 남는다. 그래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인연이 있다는 말이라기보다는 가슴을 맞대고 서로 껴안을 수 있을 정도의 꽤 깊은 인연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생각해 보면 땅고를 배우면서 만났던 사람들은 이 옷깃을 스쳤다. 사실은 꽤 많이 부대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각자의 사정으로 조금씩 멀어질 때는 인연의 실이 하나씩 옅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더 남는 것 같기도 하다.

 

초급을 함께했던 쌉이 '앞으로 땅고를 즐기는 땅고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 말속에 많은 사람들이 그 길에서 떠나갈 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담겨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아쉬움과 함께, 같이 노력해서 이루어냈던 130기의 멋진 파티를 기억하며, 9월 7일에 130기 MT에서 많은 동기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옷깃을 스쳤던 인연들과 조그마한 연줄이 더 이어져서 땅고 친구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조그마한 바람이 생긴다.

 

https://cafe.daum.net/latindance/3N5z/15820

https://map.naver.com/p/entry/place/37302225?c=15.00,0,0,0,dh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moooony(Bueno 130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03 ^^ 감사합니다.
  • 작성자Rosa(머선129) | 작성시간 24.09.03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서 오세요~!!! 저희는 못가봐서 죄송해요~!
  • 답댓글 작성자moooony(Bueno 130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03 발표회 못봐서 아쉬운 마음입니다. ^^
  • 작성자쥬니(111기.124기품앗이) | 작성시간 24.09.03 날짜가 너무나 아쉽네요 😭 😢 토요일 심화수업 끝나고라도 참석하고 싶지만~솔땅행사중 큰행사인 초급발표회가 같은날이라...130기모든 분들♡즐겁고 행복한 추억쌓고 오셔용~~
    사진도 많이 찍구용^^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moooony(Bueno 130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03 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