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바닥에 박아놓구서 불을 붙였는데 머슬형이 와서 발루 밟았거든요...
혹시 파편이 날아간 건가여??
(어쩌면 내가 범인이 아닐지도 몰라...-_-;;)
하여간 저의 폭죽에 맞으셨다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몸이 좋아지신다면 홍대에서 한잔 접대하게씀다..
--------------------- [원본 메세지] ---------------------
엠티의 일정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은 앞에 후기를 쓴 분들이
쓰셨고, 나중에 쓸분들도 쓸것이기 때문에 저는 주로 개인적인
얘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써볼까 합니다.
레크레이션 중에 각 조에서 젤로 코큰사람들이 나와서
콧바람(?)으로 풍선불기를 했었지요.
우리 3조 조원들의 착각으로 코가 아닌 콧구멍이 제일 넓은
제가 나가게 되었는데, 세상에 코로 어떻게 풍선을 붑니까?
근데 다른분들은 용케도 잘 하시데여..
그래서 저도 좀 해볼라 그랬는데 풍선구멍이 콧구멍보다 넘 작어서
바람이 자꾸 세나가는겁니다. 도저히 풍선이 불어지지 않았지요.
그래서 할수없이 풍선구멍을 벌려서 코를 덮어쓴 담에 불었는데
너무 세게 분다는게 그만 코를 풀어버려서 풍선속으로 콧물과
꼬딱지가 들어가 버렸어요. 그래서 도저히 못하겠어서 들어오려는데
보다못한 참이슬님이 대신 하겠다고 나오면서 하던풍선을 달라는겁니다.
젠장, 꼬딱지 묻은 풍선을 줄수도없고,,그렇다고 코묻었다고 말도
못하고,,,결국 참이슬님이 새풍선으로 다시해서 믿기지 않는 뒷심으로
1등을 했지만, 저는 무지 쪽팔렸답니다. 콧구멍큰게 뭔 죄라고...-.-;;
어, 그리고 오밤중에 강가에 나가서 불꽃놀이 했을때 말인데요.
마지막에 다 끝날무렵에 경찰차 나타났잔아요. 때마침 우리도
다 끝난 마당이라 모두들 다리위로 올라와서 돌아가는데 제가 막
다리위를 지나갈때 마지막 폭죽이 하나 터졌는데 그게 저의 오른쪽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면서 머리카락을 일부 태웠습니다.
마지막 푹죽으로 폭죽테러 하신분, 자수하세요. 용서해 드립니다.
자수 안하면...(도저히 찾을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오늘아침에 머슬님. 꼭두새벽부터 그렇게 극악무도하게
사람들을 깨우다니..정말 사람인지 저승사자인지 구분이 안가더군요.
오죽 졸리고 공포에 떨었으면 옷장속으로 기어들어가 자려고 했겠습니까.
몇년만에 일요일에 아침 7시에 일어나니 몰 해야할지,무슨말을 해야할지
하다못해 일요일 아침엔 어떤 표정을 하고있어야할지 까지도 헤맸습니다.
어, 그리고 아침에 자면서 요상 야시꾸리한 신음소리 낸 남자분 도대체
누굽니까? 몇몇사람이 그소리듣고 키득거렸는데 저도 하도 요상한,
처음 들어보는 신음소리여서 어떤 소리인지 표현을 할수없네요
'응'과 '끙'의 중간음 정도.."으끄흥!". 도대체 누군가 하고 봤더니
수요반의 "텐*" 님이시더군요(프라이버시상 정확한 닉네임은 안밝힘)
정말 그런소리 첨 들었습니다. 전설의고향 에서나 들어보듯한..
어, 그리고 꼭두새벽 정확히 5시30분에 핸드폰 알람소리,,아 정말
이거 사람 죽이더군요. 3분이상 기괴한 소리를 울려대서 도저히
잘수가 없어 소리나는쪽으로 엉금엉금 기어갔는데 월요반'리카'님
자고있는 쪽이더군요. 그래서 그 엎드린체로 어디서 나는 소린가..
하고 살피는데 갑자기 리카님이 눈을 번쩍 뜨더니 "어머나"! 하고
깜짝 놀라시는겁니다. 아마 제가 덮치는줄 알고 깜짝 놀랐나본데..
그때 깨어나서 앉아있던 사람이 서너명 있었는데, 설마 제가 그런
상황에서,,-.-;;리카님 오늘 아침 일찍 가시던데 설마 그 충격땜에
일찍 간건 아니시겠죠?..알람 끄러 갔던겁니당..어효!~
이거 말고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데..
아직도 비몽사몽이라 이쯤에서,,줄여야 겠슴다.
제가 어제, 엠티 하루전날인 금욜날 다리수술 받았다고 말했는데
사실 수술은 뻥이고, 살사베이직을 넘 열심히 연습해서 다리 혈관에
좀 이상이 생겨 다리에 주사를 다섯방 맞고와서 술을 한모금도 마실수
없는 상황이라 아주 점잖게 갔다왔는데, 그래도 참 즐거웠습니다.
수요반 친구들도 참 반가왔고요.
우리 담에 또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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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anks:
바람길 - 도대체 자취경력이 몇년인지.. 그 신비한 김치찌개의 맛은
무엇이란 말인가. 전직 요리사 아닌가?
고구려 - 궂은일 도맡아서 많이했다.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숙소 마지막 뒷정리를 한 수요반 누운돼지,ro(실수로 한타쳤는데'개')
hong. 앰빌리티님,등등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돌아오는길. 청량리역에 내려서 광장으로 나오니 뜨거운 햇살때문에
정말 열받더군요. 그래서 열받아서 한번 써봤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들 되시길.....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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