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6.13)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에 간직하였다."(루카2,51ㄴ)
'성모 성심!'
오늘 복음(루카2,41-51)은 '예수님의 소년 시절에 대한 말씀'으로, '환희의 신비 제5단의 내용'입니다.
'환희의 신비 제5단 :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어제는 예수 성심, 오늘은 성모 성심입니다.
5월은 성모 성심, 6월은 예수 성심입니다.
어머니와 아들은, 아들과 어머니는 이처럼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입니다.
"Fiat voluntas tua!"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1,38)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된 마리아, 이 선택에 순종한 마리아는 이후 예수님을 낳으신 어머니로서 한 생을 아들 예수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 성심을 간직하셨고, 예수 성심과 하나가 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모 성심'입니다.
주님의 어머니요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은 이런 모습으로 우리 신앙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모님을 좋아하고, 그래서 성모님은 우리의 공경을 받고 계십니다.
성모님은 예수님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기셨습니다.
우리도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닮아야 합니다.
성모 어머니를 닮아 '예수님'을 간직하고, '말씀'을 간직하고, '십자가'를 간직하면서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의 삶 전체를 묵상하는 묵주기도'가 '공염불'에 그치는 '죽은 기도'가 되지 않도록, 날마다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예수님과 성모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겸손한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하느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마음속에 성령의 거처를 마련하셨으니, 동정 마리아의 전구를 자비로이 들으시어, 저희도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전이 되게 하소서."(본기도)
"우리농은 흙사랑, 땅사랑, 생명운동입니다."
(~욥기33,33)
우리농 이병우 루카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