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2주간 화요일>(6.23)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마태7,12)
'황금률'
오늘 복음(마태7,6.12-14)은 세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제목은 이렇습니다.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마라.' '황금률'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마태7,6)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7,12)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마태7,13-14)
'황금률'은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을 담고 있는 황금과 같은 율법입니다.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복음인 '참행복'의 말씀으로 시작된 산상설교(마태5,1-7,29)의 핵심 메시지는 '실행(실천)'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황금률도 실행과 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7,21)
우리가 하느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도 쉽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삶의 자리에서 실행하기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원으로 들어가는 문은 좁습니다.
우리의 큰 죄는 기도하지 않고 미사에 참례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실행하지 않은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구원으로 이끄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죽음으로 이끄는 넓은 문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좁은 문으로 들어갑시다!
(~ 시편18,51)
우리농 이병우 루카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