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정희대통령이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서 언급했던 글을
인터넷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2011.10.9.).
컬럼 내용에 의하면, 구미에 가면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고,
그 가까운 곳에 구미상모교회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바로 이 교회를 박정희대통령이 어린 시절에 다녔다.
당시 교인들의 말에 의하면 박정희대통령은 어려서부터 똑똑해서
성경퀴즈대회 같은 행사 때는 늘 일등을 하곤 했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서 김진홍목사님이
대학생 시절에 이화여대에서 전국교회학교 교사대회가 열린 일이 있었는데,
그때 김진홍목사님은 대구대표로 참가했다고 한다.
그때 박정희 대통령이 들러서 잠시 연설을 하는 중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여러분 나는 어린 시절 구미 고향교회에 다녔습니다.
유년 주일학교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싸움이 나서 교인들끼리 편을 갈라 싸우는 것을 보고는
교회 다니기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뒤로 교회를 다니지 못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교회학교의 교사들이시니 교회에서 쌈질하지 않도록 잘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나 같이 교회를 떠나는 사람이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지적이다.
그러고 보면 박정희대통령도 잃은 양들 중의 하나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한국교회는 여전히 어지럽다.
어쩌면 그때 보다 더 흐려진 느낌마저 든다.
우리주변에도 교인이나 목회자에게 상처받고 안나오는 사람이 적지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작금의 혼란한 나라상황을 보면서
다른 사람 누구의 탓을 하기 전에 우리 자신이 십자가 앞에서 먼저 회개하고,
성결성을 회복하고, 변화되어서 이 사회에서
더욱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