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목사님이 해외 이민교회로 부흥회를 인도하러 가면서
부목사에게 주일설교를 맡겼습니다.
그 부목사는 벼르고 벼르던 설교 기회가 왔기에
그동안 자기가 준비했던 말씀 중에서 가장 은혜로운 말씀을 강단에서 전했습니다.
성도들은 오랜만에 들어보는 신선하고 새로운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날부터 교인들 사이에 “그 부목사님은 정말 능력 있다!”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담임목사가 돌아왔습니다.
지혜로운 성도들은 가만히 있었지만 일부 성도들은 깊은 생각 없이 솔직히 말했습니다.
“목사님! 부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정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꾸임없이 하는 말은 담임 목사가 설교를 못한다는 말이 아니라
좋은 부목사가 있어서 얼마나 힘이 되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런 말에 좁은 마음으로 오해를 품으면 담임목사의 포용성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때 어떤 교인은 한술 더 떠서 얘기했습니다.
“목사님! 이번 주일에 부목사님 설교에 성도들이 은혜를 받아서
교인들 사이에 난리가 났습니다. 이제 자주 해외에 나가세요.”
그런 말이 불법과 죄는 아니지만 지혜로운 모습은 아닙니다.
자신은 거리낌이 없이 정당하게 말했지만
그 말이 남에게 상처나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바른 행동이라고 해서 생각 없이 행동하거나
바른 말이라고 해서 생각 없이 말하지 마십시오.
어떤 행위를 하든지 어떤 말을 하든지 남의 유익을 생각하면서 말하고 행동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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