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출14:21-31
2026년 6월 11일(목)
기동찬
21.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22.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23.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24.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25.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26.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들의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27.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28.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29.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더라
30.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에서 애굽 사람들이 죽어 있는 것을 보았더라
31.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큰 동풍으로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고 마른 땅이 되게 하신 모습을 보며 감사합니다.
21.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하나님, 모세가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어마어마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21절)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21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모세와 백성들은 놀라운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순종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세는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출 14:16)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바다를 향해 손을 뻗는다고 해서 바다가 갈라진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바다를 향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거대한 바다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눈에 보이는 바다 보다 더 크게 보았고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순종이었는 줄 믿습니다.
모세가 말씀에 순종함으로 손을 내미는 “순종의 행동”을 취할 때, 하나님은 곧바로 역사하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열게 하는 열쇠는 순종입니다. 순종하는 즉시로 하나님께서는 큰 동풍을 밤새도록 불게 하셔서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고, 그 바다를 마른 땅으로 바꾸셨습니다. 바다를 가르신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큰 동풍을 동원 하셨고, 그 동풍으로 바다를 가르셨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도록 통로가 된 것은 모세의 순종이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모세를 통해서 큰 역사를 이루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기적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지만, 그 기적은 순종하는 모세를 통해서 일어났음을 선포합니다. 순종은 현관문을 열어젖히는 것처럼 기적의 문을 열어젖힙니다. 모세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그 짧은 시간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다를 마른 땅처럼 밟고 건너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하여 소문을 들었던 가나안 원주민들은 크나큰 충격이었습니다. 바다가 갈라져 마른 땅이 되었고, 그 바다에 애굽의 최정예 군대가 수장되었다는 소식은 당시 가나안 땅과 그 주변 부족들에게 충격이었습니다.
당시 애굽은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초강대국이었는데, 그런 애굽 군대를 단번에 전멸시킨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그 백성이 가나안 땅을 향해 오고 있다는 소식은 원주민들을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바다를 건넌 직후,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의 감격을 담아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했는데, 이때 이미 가나안 원주민들이 받게 될 충격이 그대로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출 15:14~15).
이 사건이 가나안 원주민들에게는 얼마나 큰 두려움이 되었는지, 40년이 지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첫 관문인 여리고 성에 도착했을 때, 여리고 성의 주민이었던 기생 라합은 이스라엘 정탐꾼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수 2:10~11).
무려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가나안 주민들은 여전히 ‘그 사건’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간담이 서늘해져 있었습니다.
싸우기도 전에 이미 기세가 꺾여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다(낙담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가나안의 강력한 부족 중 하나였던 기브온 족속 역시 이스라엘과 맞서 싸우다가는 망할 것을 직감하고,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위장하여 화친을 맺으러 옵니다. 그때 그들이 목숨을 구걸하며 한 말도 똑같습니다.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곳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수 9:9).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다를 가르시고 마른 땅이 되게 하신 사건은 단순히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애굽을 심판하신 것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모세의 순종을 통해 “온 천하에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전능하심”이 선포된 것입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은 이스라엘이 무서웠던 것이 아니라, 그들 뒤에서 바다를 가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결국 모세의 순종으로 일어난 기적은, 40년 뒤 가나안 정복 전쟁의 승리를 미리 결정짓는 “영적인 선제타격”이었던 셈입니다.
모세의 순종으로 바다를 건넌 이 사건은 신약시대에 침례(세례)의 모형이 되었고(고전10:1,2), 애굽 군대가 바다에서 진멸 당함으로 회개하지 아니하는 죄인들의 최후의 모습이 어떠한 지 알게 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또한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행하셨고,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31절).
순종은 위대한 것입니다. 백성들이 모세를 믿지 않았는데 이제는 믿기 시작했습니다. 순종은 위대한 것입니다. 피조물인 사람이 온 천하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이 일하게 하시는 능력과 연결이 되는 통로입니다. 순종은 상식을 넘어 기적을 만듭니다. 인간의 상식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순종을 통해서는 현실이 됩니다. 순종은 위대한 것입니다.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말씀에 순종하기를 머뭇거릴 때, 그 때 마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순종이 위대한 것은 저의 생각의 한계를 깨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심으로 들어가게 하는 열쇠가 되는 것이기에 순종은 위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라고 하신 줄 믿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제사(예배)를 드리고, 화려한 조명 아래 전심으로 찬양(제사)을 드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나를 꺾어 넣음으로 그 “한 번의 순종”보다 가치 있지는 않다는 의미인 줄 압니다. 하나님은 제가 하는 무슨 사역의 위대한 성과보다,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함으로 따르는 순종하는 마음을 더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고로 하나님께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고 하신 줄 믿습니다.
제게 순종의 롤 모델이 되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버지여 이 잔을 제게서 옮겨 주시옵소서. 하지만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기도하신 주님, 주님은 제게 순종의 롤 모델이심을 선포합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도 제가 내딛는 작은 순종 하나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를 살리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위대한 시작이 되게 하옵소서.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기적을 일으킨 것은 모세의 순종이었지만, 순종할 수 있는 모세로 빚으신 분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열심이었음을 선포합니다.
Although it was Moses' obedience that brought about the miracle, I declare that it was the faithfulness of God that molded Moses into a man who could ob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