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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이야기

재활원 사람들이 다가옵니다.

작성자이병호|작성시간26.06.23|조회수18 목록 댓글 0

지난 4월부터 매주 재활원을 찾아가서 사람들과 만나고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마약을 하다가 어쩔수 없어서 가족에게, 경찰에게, 누군가에게 끌려온 사람들이라 어찌보면 길거리의 노숙자들과 다름이 없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이곳 재활원은 먹는 것이나, 입는 것이나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같이 일주일에 한번씩 예배드리고, 성경을 공부하다보니 서로 조금씩 잘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젠 저희가 오면 반갑게 반겨주고 늘 고맙다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절대로 말도 하지 않고, 웃지도 않던 사람들도 이젠 다가와서 안아주고 미소를 지어줍니다.

더 겸손하게 섬겨야 겠습니다.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빗겨가지 않도록.

티후아나 한인교회 성도들.

티후아나 한인교회 선교팀에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예배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을 같이 준비하고 이곳이 영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줍니다.

기꺼이 섬기는 이분들의 손길이 너무나도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이제 매월 셋째주는 이곳에서 설교를 해야 합니다.

쉽고 간단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변화되고, 거듭나는 영혼이 생겨나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뿌릴 뿐입니다. 

 

자라고 수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Iglesia Rey de Gloria

Rey de Gloria 교회에서 설교를 했습니다.

오순절파 교회인 이 교회는 찬양을 한 시간 정도 합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마치 부흥강사처럼 열정적입니다.(내용은..)

헌금 인도하는 분도, 광고하는 분도 다들 부흥사 같습니다.^^

 

이번 토요일에 이곳에서 주일학교 교재 보급과 교사 훈련을 합니다.

기꺼이 장소를 내주고, 섬겨주시는 마음이 고맙습니다.

교사로 헌신하는 분이 35명, 그외 강사진들과 주최자들 해서 50여명이 함께 합니다.

이 귀한 사역이 계속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제는 집에 수도가 터졌습니다.

2층 화장실의 세면대 아래 호스가 터졌는데 물이 뿜어져 나오니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아래 벨브를 잠갔지만 그래도 계속 물이 나왔습니다.

급히 내려가서 메인 수도를 잠갔지만..

 

지난번에 왔던 기술자가 메인 수도시설도 고장이 나서 잘 안잠긴다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수도 계량기 달린 그곳 말입니다.

거기도 물이 새어 나오던데.. 터지는건 아닌지모르겠습니다.

주인에게 연락했더니 지금 다른 도시에 가 있다고 합니다.

 

어제는 Father's day라 동네  상점들도 다 문을 닫았고.. 멀리 있는 홈디팟이 열어서 그곳에 가서 부품을 샀습니다. 

호스는 갈아 끼웠고 물은 이제 새지 않습니다. 

여기 저기 낡아서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 옵니다.

만약 집에 아무도 없었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집안은 물바다가 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 다르곳으로 이사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만큼 싼 곳은 없는데..

 

이사를 준비해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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