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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시

강변소묘

작성자소전|작성시간26.06.14|조회수7 목록 댓글 0

강변소묘

 

이 상 열

 

나무공원을 끼고 흐르는

잠자만 아침 강에

뭔가 흰 드 편 듯 꼬드긴다

 

끼니마다 국도 파래  장도 파래

무슨 힘으로 활을 당길 수 있겠나

병졸들 사기 핑게삼아

좌수영 수사 까다로운 입밋에 주눅  든 취시빈장

자반거리 구하느라  강을 누비건만 허당이다

 

허가 없이 고기잡으면

3백만 원 과테료 물리겠다는 

관활싸또 경고문  내걸린 수면을 

첨병대며 숨바꼭 질하는 숭어

 

강가에 우두커니 서서

뷔만 쑹긋대는 외가리

에라,차라리 내 목 잘리고 말지

춘정에 들뜬 누거들 어찌  물고갈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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