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신작 시

둥지

작성자知音 남성대|작성시간26.06.22|조회수1 목록 댓글 0

둥지
知音남성대

비바람 속에서도
둥지를 지키며 떨고 있는
작은 새 한마리
고난을 아랑곳하지 않고
사투를 벌이는 굳센 의지는
본능이라 말하기엔 너무나도 숭고하지 않은가?
그와 반면에
자기 중심적인 이기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비일비재한 세상에서 지구촌의 미래는 어떠한가?

스스로가 갈등을 증폭시키며
입술로만 평화를 부르짖는
이기적인 세계의 지도자들이여!
노을은
이미 서산 마루에 걸쳐 있고
산 그림자는
어느덧 뱀처럼 뜰앞까지 다가와 있는데
그대들은 무얼 더 바라는가?

이쯤에서
허황된 꿈과 허셀랑은 내려놓고,
지구촌의 평화와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
진정 한마음 한 뜻으로
유명무실한
낡은 집을 헐고서
어떠한 침입도 용납하지 않는
새로운 둥지를 설계해보심이 좋으련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