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하 교수님 특강 “당신도 시인이 될 수 있다”>
특강으로 중앙대 문창과 이승하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다. 디지털문학 연세영 교수님과 디카시홍보대사 정유지 교수님이 학생들을 위해 특별 초대를 해주셨다. 연세영 교수님은 인기 절정의 드라마로 알려진 <겨울연가> OST로 유명한 분이시다.
이승하 교수님에게서는 정이 넘쳐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겸손하고 소박한 인품이신지, 본인의 글이나 자랑은 초승달만큼만 꺼내시고 그것마저도 수줍어하셨다. 교수님은 “당신도 시인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글을 어렵지 않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강의를 해주셨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수다로만 털어버리지 말고, 글을 쓰고 책을 내어 흔적을 남겨보라며 응원을 해주셨다.
본인의 시나 소설 소개는 간단히 하시고, 대신 여러 분야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의 시를 소개해 주셨다. 사모곡을 노래한 신은철 님, 교도소 수용자를 상담하는 교회사 님 등 다양한 시인들의 시를 통해 감동을 전해주시며, 글을 쓰려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이야기를 펼치셨다.
나에게는 작가로서 반성과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되었다. 강의가 끝난 후 사인을 받을 책을 준비하지 못해, 이승하 교수님이 해설을 붙인 부산 시조 시인 이광 선생님의 시조집을 내밀었다. 오밀조밀한 글씨체에 정성이 담겨 있었고, 별이 내리는 도장도 찍어주셨다. 별 도장이 내 맘에 쏙 들어 ‘나도 도장을 하나 파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강의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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