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지지하거나 거기에 나간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좀 의심스럽습니다.
집회에 나가서 태극기만 흔들면 국민이 우리편이 되고, 아니면 최소한 국민이 종북세력의 심각성과 언론의 편파성을 깨닫게 될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박근혜가 잘못한 것이 없으니 탄핵이 부당하다고 알리려고요?
매를 번다는 말이 바로 이럴 때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박근혜는 한번 죽을 것을 두번 세번 죽게 될 것입니다.
탄핵이 위법하다, 잘못이 있어도 탄핵될 만큼 잘못한 것은 없다?
탄핵이 위법인 것은 명백하나, 박근혜의 통치행위는 너무 저속하고, 창피한 짓거리였습니다.
왜 그걸 볼 줄 모릅니까?
최순실이라는 최태민의 5번째 마누라의 딸이 온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국정농단을 했고, 박근혜는 그것을 방조, 공조했으며, 청와대에서는 회의나 대면보고는 기피하며 관저에 틀어박혀 TV 드라마나 보던 것을 용서하라는 말입니까?
어떤 이들은 박근혜는 이 나라를 종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중증환자입니다.
지금 나라꼴을 한번 보십시오.
국가요직 곳곳이 사실상 전부가 멍청이로 채워져 있고, 아니면 친북성향들이 또아리를 틀고 있습니다.
국정원도 기무사도 제 기능을 잃은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수많은 서민들이 생활고로 자살했고, 미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우리 경제는 성장동력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일일이 예를 들기도 싫습니다.
지금은 국민이 태극기 흔드는 세력을 그냥 쳐다보고 있지만,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점점 혐오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집회에 아무리 많이 나가봤자, 대부분이 나이든 중장년층이고, 대국민 메시지는 수구꼴통이라는 인상 주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도 하야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켜보자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당시는 박근혜가 급격하게 무너지면 자칫 혁명적 상황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탄핵 가결이 된 것은 절차나 합법성, 정치적 도의 등에서 문제가 많지만, 애국세력으로서는 다행한 일입니다.
사실 제가 제일 두려워 했던 것은
박근혜 임기 말기에 IMF 같은 사태가 재현되는 거였습니다.
아니면, 박근혜의 누적된 실정이 대선 몇 달 전에 일시에 터져나오는 거였습니다.
임기 중에 탄핵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렇게 된 것은 북이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 자리잡기 전에 이 나라를 자기들이 좌지우지할 수 있게 하려는 급박함 때문이 아니었는지 의심이 됩니다.
박근혜보다는 황교안 체제로 가는 것이 - 얼마나 갈 지는 모르겠으나 - 훨씬 나은 겁니다.
관저에 들어앉아서 TV나 보는 정신머리가 국가의 통치자라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국가의 재앙입니다.
박사모가 일베 등 애국세력 사이트에 너무 많이 들어가서 너무 일방적으로 주인 행세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들 생각에 반하면 거침없이 비난부터 해댑니다.
이런 행위를 하는 자들 중에 종북들이 섞여 있기도 합니다.
일베에서의 꽉 막힌 박사모 회원은 아니더라도 박사모 쪽 회원들이 전사모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박사모이기 이전에 우리 전사모 회원이니까 융통성이 있을 겁니다.
다르게 생각해보세요.
제가 최순실 게이트 터진 후 초기에 글 올릴 때, 박근혜가 그 미련한 머리로 애국세력 전체를 멸망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썼다가 지운 적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 다시 그렇게 말합니다.
박근혜는 그 특유의 미련함으로 애국세력 전체를 멸망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박사모는 예전부터 그 실체가 의심스러운 집단이었다는 것도 참고하세요.
남의 사이트까지 자기들 회원을 몰려가게 해서 박근혜를 무조건 추종하게 분위기를 만들고 아니면 같은 애국세력이라도 적으로 돌리는 것은 잘못입니다.
제가 만일 국정원 원장이 된다면 반드시 박사모를 조사할 것입니다.
죄송한 말씀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자칭 애국세력의 논객이라는 분들도 어찌 그리 대부분의 경우 사고가 경직되어 있는지..
인상이나 말투만으로도 사고의 경직성이 느껴지는, 그런 보기만 해도 숨이 꽉 막히는 것 같은 분들도 보입니다.
박근혜의 말 한마디 한마디, 걸음걸이 하나 하나가 미련함과 뻔뻔함이 서려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최순실 게이트 일어났을 때 밝혔듯이 박근혜는 최후의 순간까지 그 미련함으로 미적미적거리면서 애국세력 전체에 해를 끼칠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생각해서 최대한 우리가 보호해야 하지만..
박근혜의 잘못은 향후 특검 등을 통해서 하나하나 더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 박근혜를 위해 태극기를 흔들었던 분들은 국민들에게 망신당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아무리 언론이 벌겋게 물들어 선동해도 언론 잘못을 탓할 수 없는 처지가 될 지도 모릅니다.
지금 우리는 북과 종북세력이 파놓은 외통수에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커다란 액션이 아니라, 그냥 헌재의 판결을 앞두고 관망하면서 - 헌재도 문재인 편으로 보이지만 - 언론과 야당이 거짓을 만들고 마구잡이식 의혹을 생산하는 것만 지적하는 것으로 제한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국민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저들의 광기에 피곤해질 것입니다.
김정은은 트럼프 행정부가 안정을 찾기 전에 군사도발보다 이 나라를 정치적으로 접수하는 것을 선호하므로 이렇게 서둘러 탄핵시키는 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의심합시다.
트럼프 행정부가 불안해진다면 군사도발 옵션도 배제할 수 없음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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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유리포터 작성시간 16.12.19 옳으신 의견입니다.. 동조합니다..탄핵은 가결됐고 판결 될 겁니다....박사모는 해체되고 새로운 강력한 애국 진취적 보수세력으로 지도부가 형성 되어야 합니다....그것이 종북을 막고 북괴 도발도 억제하며 경제도 살리며 나아가 자유통일을 앞당기는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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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jh2848 작성시간 16.12.19 애국심으로 하신말씀인것 같습니다..박근혜가 뇌물?농단? 아닙니다! 최순실과 대통렁보필 측근 간신배가 짜고고스톱! 항상주위 측근에게 뒤통수 맞고 기댈때 하나없는 사람을 감싸며 좀비촘불에 제동을거는데 ..눈깔벌게 약점잡고 덤비는데 최소 방어막도 안하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국가전복 매국자로? 좌파들은 최순실이 한건해주었다고 축제처럼..그나마 박사모가 견제를 하니 이정도..전사모 정통성에 반한 의견은 단합에 멀어질뿐... 전두환 각하께서 좌파종북놈과 타협했습니까? 협박에 굴복했습니까? 힘을 실어주지는 못할지라도 애국국민을 폄하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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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무한 작성시간 16.12.20 글쓴이 참 한심한 사람이네.
작금의 최순실사태를 잘못 이해하고 있군.
언론과 좌빨세력 선동에 완전 세뇌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