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등이 헌재에서의 증인 출두를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
저들은 증인 출석을 하지 않으면 헌재의 판결이 늦추어지고 그렇게 되면 태극기세력이 지금 한창 힘을 받고 있으므로 자기들에게 유리한 국면이 온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이는 오판이다.
이러한 행위는 헌재의 분노만 증폭시킬 뿐이다.
헌재는 저들의 증언을 충분히 듣지 않고도 판결할 수 있으며, 지금도 판결을 서두르고 있다.
헌재는 이미 그렇게 하기로 모종의 결정을 한 것 같은 인상이다.
따라서 지금은 최순실 등과 대통령 측 증인들은 오히려 증인 출석을 악착같이 하면서, 치열하게 법정 공방을 전개하는 것이 최선의 대처방안이다.
최순실 등이 증인 출석을 최대한 늦추도록 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그의 법률대리인단의 아이디어로 보인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은 어찌 그리 한심한 인물들로 채워졌는지...
전략이 안 보인다.
서석구 변호사, 참으로 나이브하다.
이분은 저번 헌재에서의 심리에서도 정치적 견해에 가까운 변론을 해서 실망을 안겨준 바 있다.
저런 분이 태극기세력의 리더가 되면, 이 싸움은 우리가 불리해진다.
헌재는 늦어도 3월초, 즉 3월초 이전에 판결하며, 탄핵은 인용된다.
저들은 이미 그렇게 하기로 세팅을 해놓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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