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킨 기둥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세력이고 북과 친북세력과 싸워서 나라를 지킨 것도 이들뿐인데, 그 뿌리를 보수가 - 이 글에서는 비상국민회의를 포함한 두루뭉실한 애국세력을 편의상 보수라고 칭함 - 애써 외면하기 때문에 될 일도 안 되는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우 재임기간도 길었고 워낙 출중한 업적을 남겼기에 그나마 인정을 받지만 이승만, 전두환 대통령의 경우는 자칭 보수라는 자들에게도 자주 외면을 받는 이유가 친북세력 등이 이분들을 4.19와 독재자 또는 광주사태 책임자 등의 오명으로, 구국의 12. 12를 군사반란이라는 오명으로 프레임을 오랜 기간에 걸쳐 상대적으로 견고하게 씌워놓았고, 그로 인해 이분들의 치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두환 정부의 경우 아직 당시 역할을 한 분들이 생존해 있고, 활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저들이 경계해서 프레임을 강하게 만들고 이를 유지하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적이 두려워하는 장수를 적이 나쁜 놈이라고 모함해놓았다고 쓰지 않으려 한다면 적과의 전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겠습니까?
이렇듯 보수가 그 적장자를 굳이 외면하려 하고, 적장자 스스로도 나서기를 꺼려하는 바로 그 이유에 해답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어떤 보수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부를 지지하고 이를 이어받았음을 명확히 하지 않고서는 이 나라에서는 보수가 아니라 그냥 어중이 떠중이 아니면 위장 보수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하늘은 은혜를 모르는 멍청한 자는 반드시 버릴 것입니다.
우리 세 분 지도자에 대해 적이 짜놓은 프레임을 여러가지 방식을 동원해 무력화하는 것이 애국운동의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전에 다른 어떤 회원님도 그런 주장을 하던데, 보수는 새로 당이나 그에 준하는 정치 연합체를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한당은 다들 아시다시피 너무 오염된 보수라서 이제 사실상 위장 보수가 되어 있습니다.
비상국민회의라는 단체가 새로 결성되었는데요, 좀 약하다는 생각입니다.
싸울 줄 아는 사람이거나,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노태우, 김영삼 정권 때의 인물이나 스펙만 짱짱한 분들이 여럿 보여서 과연 이분들 가지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싶은데, 이제 발족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그냥 지켜볼 수밖에요.
이분들이 바로 앞에서 언급한 이승만, 전두환 대통령을 애써 외면하면서 친북세력과 싸우겠다는 바로 그 보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운 보수 정치 연합체는 전두환 정권에서 역할을 했던 분들이 원로로서 중심을 잡아줘야 하고, 여기에 이승만-박정희-전두환을 잇는 보수 정통성을 담보하는 세력이, 그중에서도 특히 전두환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이 결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만이 국민을 제대로 계몽하고, 변화를 낳게 할 것입니다.
군은 국가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의 맡은 소명이 있을 것이고, 우리 민간은 민간인으로서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싸울 역량을 갖춘 정통성있는 세력이 뭉쳐서 대국민 계몽 등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