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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텍 야화 ---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 2편

작성자비수리(중앙고문)|작성시간26.03.28|조회수331 목록 댓글 24

전편에 이어

 

극장측에서 손님들을 위해  

멍석을 깔아놓을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맨 땅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러 올 때

짚단이나 시멘트 포대를 가지고 와서

앞쪽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

영화가 시작 되기를 기다렸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뒤에 서서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상영 시간이 지나도 영화는 좀처럼

시작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관객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 모으기 위해서

엉덩이에 쥐가 나고 슬슬 조급증이 생길 무렵이면
기다리던 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들려 왔다.

 

"지루한 시간 오랬동안 기다렸습니다.
지루한 시간 오랬동안 기다렸습니다.

"~"하는 벨 소리와 함께 불이 꺼집니다.

지금까지 소란스럽기만 하던 주위가

갑자기 조용해지는것도 이때였다.

 

3편으로 계속

 

        ---가져온 글 ---

 

지금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

말로만 듣던 가설극장

 

여기서 연애사건이 많이 일어났다.

영화를 보러 와서 집으로 돌아갈 때

총각들이 으슥한 장소에 숨어 있다가

처녀들이 지나가면 덮치는 사건

 

주변은 컴컴하지요.

누가 누군지는 모르지요.

아~ 소리 못하고 당했던 현실이였지만

시간이 가면서 자기들 입으로 소문을 내서

결국은 밝혀지게 되고 순사한테 잡혀갔다.

 

어쩔 것인가?

처녀 신세를 망쳤으면

책임을 져야 할 것 아녀

영창을 가야허것제

경찰서로 넘길팅게 기다리라고

 

이 때부터 남자측에서 난리가 난다.

처녀측하고 협상을 해야 하는 것이죠

이장님이나 마을 실세 어른을 등에 업고

우리 마을에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면 안되제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요?

뭐가 어떻게 해

같이 살아야제

결혼 시키자는 이야기요.

그럼 어떻게 할 것이여

처녀측에다가 사정해야제

 

애비 없는 애기를 낳아 기르겠소

소문이 동네방네 났는디

어디로 시집을 가긋소

이왕지사 이렇게 된 것

싫다고 하지 않으면 결혼을 시킵시다.

그리하여 두집이 화해하고

결혼하여 사돈이 맺어지고

가설극장이 중매장이도 되었다.

 

2026.         03.        28

 

비    수    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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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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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파란여우 | 작성시간 26.03.28
    지금은 어림없는
    일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비수리(중앙고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8 세상이 삭막해지고
    인정이 없어져서
    남이 내 옷깃만 스쳐도
    걸고 넘어지면 당하는
    세상으로 되었으니
    앞으로 갈수로 더 하면
    더 할턴데 ㅎ
  • 작성자봉황비 | 작성시간 26.03.28 한때 오래전
    일 벌이고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
    판사가
    관용을 배풀었던 시절이~,

    이젠
    전설같은 이야기임다~~~ㅋ,,,^^
  • 답댓글 작성자비수리(중앙고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8 지금은 돈을 먼저 생각하는
    세상이라 무서워
    어떻게 하면 옭아 놓을까
  • 작성자조용한!미소 (온라인,창원)榮 | 작성시간 26.03.28 가설극장이
    참 희노애락이?
    지금은 다시 볼수없는
    자나간 추억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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