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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텍 야화 --- 저 하늘에도 슬픔이

작성자비수리(중앙고문)|작성시간26.05.01|조회수445 목록 댓글 33

 《저 하늘에도 슬픔이》

 

보일 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 어머님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따오기 가사)

 

국민학교에 다니는 이윤복은 가난한 가정에서 살아 갑니다.

노름을 즐겨하는 아버지의 학대에 견디다 못한 어머니는

집을 나가버리지만 윤복이는 어린 동생들을 위로하며

두닦이로 연명하며 그날 그날의 일을 일기로 적어 나갔습니다.

마침내 그의 일기가 담임 선생님(신영균)의 호의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어 그 책은 날개 돋힌 듯 팔려 나가고

또한 각계로부터 온정이 답지합니다.

 

이제 아버지도 새사람이 되고

집을 나갔던 어머니도 돌아와 잘 살게 된다는 실화

한동안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든 영화였지요.

동요 '따오기'가 영화 속에 몇번 나왔는데

무척 애처럽게 들렸습니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신봉승 각색, 김수용 감독의

1965년 대한민국의 흑백영화

이윤복 원작이다.

영화 필름을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가

2014년에 대만영상자료원에 있는 것이 밝혀져

한국영상자료원이 디지털 시네마로 복원했다.

 

오래전에 이 영화를 단체관람을 했다.

61년전 영화이니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국을 울음바다로 몰아 넣었던 영화다.

 

우리나라에 중동건설이 한창 일 때

춤바람 때문에 집을 나간 엄마들이  많았다.

애들만 남녀 놓고 가출하니 그 몫은 할머니에게로

도시에 있는 애들은 시골 할머니집으로 가고

엄마 없는 하늘 아래에서 외롭게 성장했다.

이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 되기도 했다.

 

코 흘리게 손자 손녀들을 할머니가 키우는 동안에

정신 못차린 엄마들은 춤방에서 젊음을 보냈다.

지금이야 도장 찍고 법원 앞에서 되돌아서지만

그 때는 집 나간 엄마를 마냥 기다렸던 시절이다.

순간의 유혹을 못이겨 집을 나간 엄마들은

춤방을 전전하면서 남자들에게 모든 것을 잃고

산꼭대기 단칸방에 월세로 하루하루를 연명했다.

 

그 때는 유흥업소나 카바레에

아가씨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어서

집을 나온 유부녀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돈이 떨어지면  남자들에게 버림을 받고

식당주방이나 술집작부로 일을 하면서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 같은 노래를

젓가락 장단을 두드리며 신세한탄을 하고

매일 자식 생각에 눈물바람으로 보냈는데

이런 내용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저 영화가 나온지 61년 세월이 지났다니

인생무상이여라

 

오늘은 5월 초하루

근로자의 날이면서

공휴일로 첫 지정된 해 

황금연휴가 시작이 되었는데

가족들과 나들이도 많이 하시고

여유 날이 있으면 춤방에도 가시어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이하세요.  

 

2026.          05.        01

 

비     수     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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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푸른솔향기(포항자문) | 작성시간 26.05.01 비수리(중앙고문) 춤방 10년 20년 30년 살아 남기가 쉬운게 아닙니다 유혹도 많고 착각도 많고 험난 합니다 정신 똑바로 안 차리면 사고가 됩니다 사고 당해도 안돼고 사고 쳐도 안돼요 숙제가 많아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비수리(중앙고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1 푸른솔향기(포항자문) 유혹을 이겨 내는 것이
    젊었을 때는 힘들잖아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 이성도
    동성같이 생각이 들지만
  • 작성자벤스 | 작성시간 26.05.01 항상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비수리(중앙고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1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작성자조용한!미소 (온라인,창원)榮 | 작성시간 26.05.02 저하늘에 슬품이.
    참으로 슬픈 영화였습니다.
    물론 해피엔딩이지만!\

    오늘은 경남모임 날이라.
    여님이 살작 부족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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